"서울 엄마 10명 중 6명 '스트레스 고위험군'"
"서울 엄마 10명 중 6명 '스트레스 고위험군'"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5.08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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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 조사 결과 발표... '아빠보단 엄마, 나이 어리고 영아 양육일수록 스트레스 高'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 ⓒ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서울연구원이 수행한 ‘서울시 양육자 양육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 ▲아빠보다는 엄마 ▲20대 부모 ▲한쪽부모와 자녀가 거주 ▲부모 모두 비경제활동 ▲가구소득 200만원 미만 ▲영아기(만 0~2세) 자녀 양육자에서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높고, 고위험군 비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설문조사에 나온 양육 스트레스 결과는 부모의 고통을 측정하는 12문항으로 구성된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로서 각 문항에 대해 5점 척도로 질문해 총합이 60점에 가까울수록 양육 스트레스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의원은 ‘양육자의 성별에 따른 양육 스트레스’ 항목에서 설문조사 응답자 중 남녀 평균 53.6%가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으며 여성(엄마) 62.3%, 남성(아빠) 46.5%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부모 모두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46점으로 고위험군 비율이 100%였으며, 가구소득 월 200만 원 미만인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가 평균 40.5점으로(86.6%) 그 비중이 높았다.

자녀 연령별로 봤을 때 만0~2세 육아 시 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36.3점으로 고위험군 비율은 58.3%에 달했다. 아이가 어릴수록 육아 스트레스가 높았다.

육아하는 시간을 시간대별로 나눴을 때 소위 '독박육아'의 경우 양육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으나 배우자가 육아에 함께 하는 경우 스트레스 점수는 가장 낮고 고위험군 비율 또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여가활동이 어려운 경우 양육 스트레스 점수는 39.4점이고 고위험군 비율은 72%로 매우 높았으며 여가 유형 중 관광·운동·게임 등 취미활동을 한다면 양육 스트레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배 의원은 “서울시 양육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여성 중 특히 독박육아를 하는 경우 양육 스트레스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육아는 여성이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성들도 적극 육아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육아는 저출산과 연관성이 높은 만큼 정부와 지자체에서 육아부담을 줄일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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