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급선무"
조윤선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 급선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3.03.04 14:1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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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밝혀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기태 기자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첫 여성대통령 시대 첫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부족한 공급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아이돌보미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여성가족부 전체 예산 가운데 아이돌봄에 대한 예산의 비중이 가장 높고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보미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아이돌보미에 대한 홍보나 양성, 교육, 처우개선 등 부족한 공급을 해결하기 위한 계획이 어떤지 듣고 싶다”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아이돌보미의 공급 부족은 종사자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돌보미 활동을 유지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예산확보 과정에서도 돌보미 처우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인재 양성과 처우개선을 큰 문제라 생각하고 장관이 된다면 내년에 예산 확보하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어린이집 중심의 자녀 양육지원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맞벌이 부부 등 수요자의 양육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것으로, 만 12세 이하 취업부모 자녀 등을 대상으로 돌보미가 돌봄장소에 직접 찾아가 돌봄 활동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정부가 소득수준에 따라 이용요금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올해 투입 예산이 666억 원으로 여성가족부 전체예산인 5379억원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여성가족부의 핵심 사업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오후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인수위 여성·문화 분과 업무보고를 겸한 국정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새 정부는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행복하게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을 확실하게 만들어 놓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가 하고 있는 ‘아이돌봄’ 지원 사업 대상을 저소득 맞벌이 가구에서 모든 맞벌이 가구로 확대하고, 서비스 유형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남성연대 등이 여성가족부 폐지 요구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여성과 남성이 조화롭게 살기 위한 나라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해 왔음에도 업무에 대한 홍보나 교육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앞으로 여가부가 하는 일들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가가고 설득하면서 모두를 위해 꼭 필요한 부서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서는 조윤선 후보자가 지난 2002년 당시 재건축 바람이 불던 서울 반포지역에 아파트를 구입한 뒤 6년 뒤 5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고 팔았다는 의혹과 국회의원 시절 공직자 재산등록 당시 보유하고 있던 보유주식을 누락해 신고했다는 의혹에 대한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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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 2013-03-05 13:03:00
정말 필요해요
아이돌보미 정말 필요합니다.
아기 낳고 키우는 엄마들은 동감할겁

qkrdbs**** 2013-03-05 04:06:00
필요해요.
아이돌보미 정말정말 필요하답니당... ㅠ.ㅠ.. 직

mch**** 2013-03-04 23:14:00
꼭이요!
저처럼 혼자 아이 키우는 사람들에게
아이돌보미는 절

ej**** 2013-03-04 18:24:00
아이돌보미
아이돌봄사업 말로만 하지말고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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