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올해 혼인건수가 석달 연속 오름세다. 3월 혼인 건수는 1만 8192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876쌍(18.8%)이 더 많이 결혼했다. 지난 2월 혼인 건수는 1만 784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16.6% 증가했으며, 1월 혼인건수는 1만 7926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21.5% 늘어났다.
통계청은 24일, 3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올해 3월에 태어난 출생아는 2만 1138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8.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출생아수는 총 6만 4256명으로 전년도 1분기 대비 4116명 적게 태어났다(-6.0%). 대전, 충북, 전남에서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소폭 늘었고, 그 외 서울, 부산, 세종 등 14개 시도에서는 모두 출생아 수가 감소했다.
출생아 수 구성비는 전년 동기에 비해 첫째아는 2.1%p 증가,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은 각각 1.7%p, 0.4%p 감소했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3.73년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0.03년 줄어들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 기간은 2.71년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하다.
사망자는 2만 8922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35.2% 감소했다.
혼인은 1만 819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8.8% 증가했으며 이혼 또한 8255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혼인 건수는 총 5만 396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90건(18.9%)증가했다. 전년 동기보다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전년동월 대비 모든 시도에서 늘어났다.
출생아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 계산하는 인구자연증가분은 -7784명. 3월에만 대한민국 인구 7784명이 자연감소했다는 이야기다. 2021년에는 총 5만 7118명, 2022년에는 12만 3795명이 자연감소됐다. 출생아수가 사망자수보다 많은 시도는 세종과 경기였고, 서울, 부산 등 나머지 15개 시도에서는 자연감소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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