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원이 더불어민주당(목포) 국회의원이 전남권·넥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후원금 50억 원 기부 약정을 이끌어냈다고 6일 밝혔다.
5일 오후 판교 넥슨 본사에서 열린 ‘전남권·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 에는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과 목포구암의료재단 목포중앙병원 이승택 원장이 참석해 넥슨재단이 약 3년간 50억 원의 기금을 목포중앙병원에 기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김원이 의원 또한 협약식에 참석해 기부를 결정한 넥슨재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측을 격려했다.
전남권·넥슨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칭)는 목표시 석현동 목표중앙병원에 부지면적 1만 2023㎡, 지상3층, 지하1층, 24병상 (낮병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재활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근무한다. 총 72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내년 하반기 중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건설공사비와 자재비 등이 급등해 최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김원이 의원은 지난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추진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하는 한편, 추가 예산확보를 위해 민간기업 후원금 유치에도 공을 들여왔다. 이에 넥슨재단 측이 50억 원의 후원금을 기부하기로 하면서 총 사업비 122억 원을 확보했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뇌성마비, 발달지연 등 장애아동의 집중재활치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권역별로 지정하는 재활전문 의료기관이다. 전남권에서는 목포중앙병원이 지난 2021년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원이 의원은 “장애아동의 전문재활치료를 위해 통 큰 기부를 결정해주신 넥슨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목포시민과 전남도민께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방 의료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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