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114화 공부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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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소망이와 공부하는 시간
"소망아! 집중해서 어서 하자."
"......"
하지만 이 시간을 아이는 참 싫어한다.
"공부하기 싫어!"
"공부가 세상에서 사라지면 좋겠어..."
"엉 엉 엉"
이렇게 싫어하는데 억지로 시키는 게 맞는 걸까?
"......"
"엉 엉"
하지만 최소한은 해야지, 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거 같아 시키긴 한다.
"소망아. 하기 싫은 거 아는데... 그래도 해야 해!"
"왜?!"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랐는데...
"왜... 왜냐하면... 나중에 소망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공부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까 하는 거야~"
"그래?"
참 부모 노릇이 쉽지 않다.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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