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이름 적힌 배냇저고리 100개 기증
엄마이기 위해 미혼모의 길을 선택한 이들에게 기업이 먼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대표 전석락)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무실에서 ‘행복나눔 N 캠페인 배냇저고리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아이배냇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행복나눔 N 캠페인에 참여해 이웃과 행복을 나누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했다.
아이배냇이 이번에 기부한 배냇저고리는 아이배냇 회원 1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했는데 하루 만에 100명이 모두 지원 마감될 정도로 회원들의 반응이 좋았다. 배냇저고리 100개에는 각 기부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
허난영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사무국장은 “평소 미혼모가 부도덕하고 성적으로 문란할 것이라는 잘못된 편견 개선과 자립을 위한 사업을 하면서 어려움이 많다”며 “신생기업임에도 배냇저고리를 직접 미혼모들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아이배냇의 기업 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인호 아이배냇 전무이사는 “지난해 11월 미혼모 가족지원단체 애란원 분유 전달에 이어 배냇저고리 기부 행사를 진행했다"며 "미혼모들이 삶의 용기와 응원을 받고 아기들이 편견 없이 건강히 자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배냇 순 산양유아식은 산양유성분이 100% 함유돼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점차 시장 확대는 물론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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