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큰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3가지 방법
일교차 큰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3가지 방법
  • 칼럼니스트 김소형
  • 승인 2023.10.12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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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힐링타임] 장을 튼튼하게, 체온은 잘 유지하고 햇볕 자주 쬐기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겨서 추울 때 입거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베이비뉴스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겨서 추울 때 입거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베이비뉴스

건강을 이야기할 때 ‘면역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강하다는 것은 우리 몸의 방어 능력인 면역력이 높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는 감기 같은 질환에도 취약해질 수 있으며, 반대로 면역력이 높은 상태에서는 질병에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면 면역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첫째, 면역력은 ‘체온’과 관련이 있습니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면역력 역시 저하됩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이 점점 낮아지는 가을철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 같은 질환에 잘 걸리게 되는 것도 체온이 떨어지기 쉬워서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예로부터 “차가운 곳에 앉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체온 저하가 자궁 건강에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자궁에 냉기가 몰리게 되면 혈액 순환이 저하되면서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즉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여성 건강의 핵심인 자궁을 튼튼히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따뜻한 옷을 챙겨서 추울 때 입거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생강이나 계피를 달여서 차로 마시면 냉기는 몰아내고 체온을 끌어올리고 혈액 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습니다.

둘째, 면역력을 잘 유지하려면 ‘장’ 건강부터 챙겨야 합니다. 최근에 장의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따로 먹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면역력 관리인 셈인데, 장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즉, 장이 건강해야 면역력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와 유산균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장 내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서 장을 건강하게 만들어줍니다. 장 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는 복부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을 따뜻하게 하며 약해진 장 기능을 활성화해서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장 마사지는 배꼽을 가운데에 놓고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작해서 시계 방향으로 크게 원을 그리면서 충분히 마사지하면 됩니다.

셋째,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햇볕을 잘 쬐어야 합니다.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나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 겨울철에 기분이 저하되며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모두 햇빛과 관련이 있습니다. 햇볕을 쬐면 양기를 얻어 기운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야외 활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 D를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비타민 D가 부족하게 되면 심혈관계질환, 자가면역질환 등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면역력을 향상하려면 해가 떠 있는 시간에 자주 외출을 해서 비타민 D가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어렵다면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을 통해 결핍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 푸른 생선이나 표고버섯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이런 음식들을 통해 부족한 비타민 D를 충분히 보충해주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칼럼니스트 김소형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의학 박사로 서울 강남 가로수길의 김소형한의원에서 환자를 만나고 있다. 치료뿐만 아니라 전공인 본초학, 약재 연구를 바탕으로 한방을 보다 넓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고 있다. 저서로는 「꿀피부 시크릿」 「데톡스 다이어트」 「CEO 건강보감」 「김소형의 경락 마사지 30분」 「김소형의 귀족피부 만들기」 「자연주의 한의학」 「아토피 아가 애기똥풀 엄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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