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유보통합 실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 더 커진다"
"성공적인 유보통합 실현...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 더 커진다"
  • 소장섭 기자
  • 승인 2023.08.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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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유보통합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정책 토론회, 무슨 말 오고갔나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이 영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이 영상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단상에 올라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 실현을 위해 그간 전국 각지에서 30만 어린이집 보육교직원과 150만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교육, 상담, 컨설팅, 시간제 보육 및 대체교사 지원과 다양한 부모지원사업을 지역 특성에 맞춰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은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매우 중요할 것이라 믿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위원장의 말이다. 신 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정립」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정책 토론회에 영상으로 이같이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를 노용호 국민의힘 국회의원과 함께 공동 주최한 신 위원장은 "정부에서 유치원-어린이집 관리부처 통합 방침을 밝혔으나 대의와 명분만으로 이뤄지진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질높은 유보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장 바람직한 방향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 직접 참석한 노용호 국회의원은 "‘유보통합’이라는 과제 해결을 위해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국에 설치된 131개의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과 부모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실현을 위해 힘써주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보통합 과제에 대해서는 "유보통합의 역사는 30년 전부터 시작됐다. 유보통합은 단순한 통합이 아닌, 교육기관인 ‘유치원’과 보육기관인 ‘어린이집’을 통합해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아젠다이다. 이에 윤석열 정부에서도 유보통합으로 ‘출생부터 국민안심 책임교육·돌봄’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고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오랜시간 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곳곳에서 어린이집과 부모를 지원하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어린이집 지원의 선두 역할을 해왔던만큼 유보통합에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의미있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육아에 있어 교육과 보육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개별적인 체계로 운영돼야 할 것이 아닌 통합체계에서 관리되고 운영돼야 한다. 이를 일찍이 인지한 많은 선진국은 유보통합을 발 빠르게 진행해 효율적이면서도 양질의 육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육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내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모방하고자 단순히 유보통합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고 급하게 유보통합을 한다면 분명 많은 문제점을 드러낼 것이다. 따라서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서는 현재 육아 체계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햇다.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그간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법률에 근거한 육아지원 기관으로서 보육교직원 교육 및 어린이집 컨설팅을 비롯한 어린이집 지원 사업과, 일시보육서비스제공 및 부모교육 상담을 비롯한 가정양육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오며 어린이집 보육과 가정양육을 포괄하는 종합 양육지원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그간의 전문성과 현장의 높은 이해도를 살려 공급자 중심의 관점이 아닌 수요자 중심에서 유보통합이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더 유용한지를 설명해주기를 기대한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현장에서의 관점과 이해의 차이를 좁히는 데 앞장서 준다면 유보통합은 훨씬 더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며 그 과정에서 유보통합 후에 센터의 존재성 확인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역할도 자연스럽게 모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진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 단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들의 환호성을 들어보니 절반 정도는 이미 성공을 한 거 같다"면서 "유보통합을 하는 과정과 유보통합을 하고 난 이후의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을 더 많은 기대를 모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나성웅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역대 정부에서는 유보통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공통교육과정인 누리과정 도입,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시행 등 통합을 위한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정부에서는 유보통합을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교육 중심의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합의하며 통합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고 말했다.

이어 나 원장은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그간 지역중심의 영유아 교육⋅보육 지원체계로서 많은 역할을 수행했다. 다만, 지역별 운영 여건 등에 따라 역할과 기능이 상이한 부분이 있다. 따라서 유보통합을 앞둔 지금 그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오늘 포럼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금까지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되짚어보고, 나아가 유보통합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모색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동으로 인사말을 하러 단상에 오른 마미정 전국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과 김현익 전국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의 3만개 어린이집, 30만 보육교직원, 150만 영유아 가정을 위해 시행되는 정부 및 지방정부의 보육 및 육아지원 정책을 위해 최선의 역할, 최상의 결실을 맺어왔다"면서 "혀재 추진되고 있는 유보통합은 격차 없은 영유아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바람이다. 성공적인 유보통합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전국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은 향후 더욱 막중해지고 중요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여러 목소리에 경청하고 최선을 다하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저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우리 보육과 함께한 것에 대해서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할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 앞으로 우리의 유보통합이 세계적인 영유아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미정 전국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과 김현익 전국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이 공동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마미정 전국시도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과 김현익 전국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회장이 공동으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정립」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성공적인 유보통합의 실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역할정립」 전국육아종합지원센터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성공적인 유보통합의 실현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소장섭 기자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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