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수술, 중증 환자라면 고려해야"
"무지외반증 수술, 중증 환자라면 고려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08.31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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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하이힐병' 생활습관 개선이나 교정기로 치료 안될 때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 필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생각보다 흔한 질환인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을 향해 점점 휘어지면서 엄지발가락의 시작 부분은 발 안쪽으로 돌출되어 발 모양에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는 것이 원인이기 때문에 '하이힐병'이라고도 불린다. 

그렇지만 평발이나 넓은 발폭, 긴 엄지발가락 등과 같은 발 모양을 가진 사람들은 선천적인 영향으로 무지외반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도움말=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도움말=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선수촌병원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은 “발 모양에 변형이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경미한 수준의 무지외반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교정기를 착용하는 것으로 무지외반증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굽이 높거나 발폭이 좁은 신발 대신 굽이 낮고 볼이 넓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지만 이미 발 모양의 변형이 심한 무지외반증 환자는 외관상으로도 문제가 되지만 발에서 발생하는 통증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질환이 진행되어 발가락끼리 서로 겹쳐지는 현상까지 나타났다면 이를 교정해 주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지외반증 수술은 변형된 엄지발가락의 뼈와 인대를 곧게 교정하는 수술이다. 튀어나온 뼈를 절단하거나 제자리로 옮긴 후 핀으로 휘어진 부위를 고정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무지외반증의 수술 시간은 약 1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수술 후에는 뼈가 안정적으로 붙을 때까지 일정 기간 목발 및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무지외반증은 발 모양이 계속 변형되는 질환이므로 가급적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변형은 다른 발가락뼈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발통증으로 인해 발목이나 무릎, 허리 등 다른 신체 부위에도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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