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인공지능 로봇 '조앤'과 아동·청소년 상담데이터 구축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인공지능 로봇 '조앤'과 아동·청소년 상담데이터 구축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0.0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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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7세~12세 아동 마음 건강 위기 상황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최신 상담 데이터 확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상담 버스에서 임상심리사가 조앤과 함께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상담 버스에서 임상심리사가 조앤과 함께 아동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의 한국어 16번 과제로 선정, 아동·청소년 상담데이터 구축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가 책임 연구원으로 참여한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주식회사 아크릴의 컨소시엄 참여로 진행된다. 사업의 주목적은 실제 만 7세에서 12세의 초등학생의 마음 건강과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통한 신속한 아동 상태 분류 및 상담사 지원 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해 최신의 상담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컨소시엄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찾아가는 인공지능 마음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실이 마련된 특장 버스를 운영한다. 버스는 서울특별시 우리동네 키움센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등을 방문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담실이 마련된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버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상담실이 마련된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서비스 버스. ⓒ(사)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인공지능 로봇 조앤과 국가 공인 임상심리사가 함께 상담하며 아동의 마음 건강을 세심하게 살핀다. 상담 시 아동 친화적 로봇인 조앤이 아동이 상담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상담을 마친 아동에게는 ㈜파리크라상에서 지원하는 젤리와 무설탕 캔디도 받을 수 있어 아동·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협회는 전했다.

상담 후 보호자에게는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보호자들이 평소 알기 어려웠던 자녀의 고민을 전문 임상가의 소견을 반영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현재 초등학교 2곳, 지역아동센터 200여 곳,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센터 60여곳, 그룹홈 20여 개 등 8월부터 모집된 인공지능 마음건강 검진 신청대상자는 5000여 명에 달한다.

사단법인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는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발전과 아동 복지 서비스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구축되는 상담데이터가 향후 위기 아동 조기 발견과 아동이 겪는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어 대한민국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 상담 지원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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