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자 숙소 및 진로교육 등 지원상황 점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2일 오전 10시 40분 서울 서대문구 대신동에 위치한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 애란원을 방문해 미혼모와 자녀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나눴다.
애란원은 1960년 4월 1일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 미혼모시설로 현재 미혼모 24명과 아동 10명 등 총 34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국립현충원 참배 이후 첫 현장방문으로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을 가장 먼저 방문해 어려운 여건속에서 스스로 아동을 양육하는 미혼모들의 따뜻한 모성과 용기를 격려했다.
또한 미혼모자 숙소와 상담실, 프로그램 공간, 식당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미혼모의 양육 및 진로교육 지원, 가족기능강화 상담, 취·창업 등 자립지원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생활 정착을 위한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탁아방에서는 생후 3개월된 아이에게 직접 우유병을 물려주며 육아 선배로서 경험담을 이야기하고 미혼모 5~6명의 육아 애환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설방문을 마치고 나오면서 조 장관은 “나이는 어리지만 자녀를 스스로 양육하고자 하는 모성을 보면서 앞으로 여성가족부가 해야할 일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미혼모들이 사회적 편견없이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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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성가족부...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