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26일 조미진 신임 사무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회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된 조미진 사무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모토로라 한국· 미국· 중국 법인과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그룹 등에서 HR과 다양한 인재들을 육성해 온 인적자원개발 전문가로서 현재는 SK바이오 사이언스 사외이사 (HR위원회 위원장) 및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등을 맡으며 기업과 기관의 리더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인물이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다양한 기업 및 기관 환경 속에서 유연한 소통 능력과 긍정적 에너지로 조화와 협력을 이뤄 온 조미진 신임 사무총장의 역량에 더해 사람을 최우선 가치로 섬겨 온 인재 육성 경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임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미진 사무총장은 “‘나눔’은 제 삶과 커리어에 있어 그 형태는 달라도 늘 중심에 있었다. 지금까지는 조직 내에서 제가 맡은 역할을 통한 리더십 나눔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나눔의 미션을 가진 조직에서의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인 나눔이 될 것 같아 설렌다"라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모든 어린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를 구축하고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조미진 사무총장은 유니세프 본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한국에서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향한 유니세프의 이념과 사명을 널리 알리며, 모금· 아동권리 옹호· 홍보 및 조직운영 전반을 이끄는 임무를 하게 된다. 조 사무총장은 12월에 취임하며 임기는 3년이다.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아동권리 증진에 대한 역할이 명시적으로 언급된 유일한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의 사업을 펼치는 유엔 산하기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이러한 유니세프를 한국에서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고 유니세프아동친화사회 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 어린이 권리를 증진한다. 현재 48만여 명이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고 있다.
◇ 조미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신임 사무총장 약력
[학력]
1987 인디애나대학 교육공학 석사
1985 연세대학교 사회학 학사
[주요경력]
2021-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2020-현재 SK바이오 사이언스 사외이사 및 HR위원회 위원장
2019-현재 퓨처캡티바리더십그룹 대표
2014-2018 현대자동차그룹 그룹인재원 부원장
2007-2012 LG디스플레이 HR센터장
1987-2006 모토로라 한국· 미국· 중국 인적자원개발 변화관리담당 임원 등 역임
[저서]
2014 「낀 세대 리더의 반란」
2002 「그녀에게선 바람소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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