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새벽 경주에 규모 4.0 지진... 첨성대 등 문화재는 안전
지난 새벽 경주에 규모 4.0 지진... 첨성대 등 문화재는 안전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3.11.30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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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등 중점관리 대상 9건 내일까지 정밀 안전점검 진행 예정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경주 첨성대 무사하다. ⓒ문화재청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첨성대 등 국가유산 피해상황을 점검하는 문화재청 직원들의 모습. ⓒ문화재청

30일 새벽 4시 55분 경주에 진도 4.0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후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경주시 일대 국가유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밝혔다.

경주 지진 발생 이후, 문화재청은 오전 4시 58분에 상황 전파를 하고, 중대본 1단계 발령에 따라 문화재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하여,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북남부 문화재돌봄센터, 안전경비원 등을 중심으로 국가유산 피해상황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11월 30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원 안전방재연구실은 지진 비상대책반을 경주에 급파하여 경주 열암곡 마애불 변이 등을 확인한 결과 피해가 없는 것을 점검하는 등 지진지역 긴급안전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점관리 대상 9건(불국사 다보탑·대웅전, 석굴암, 분황사 모전석탑 등)을 대상으로 내일(12월1일)까지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여 안전성 여부를 면밀히 판단할 예정이다.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은 국보 첨성대를 포함하여 신라왕경 핵심구역 14개 유적(선덕여왕릉, 사천왕사지, 미탄사지 등) 등 관내 중요 유적의 피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자체 국가유산 보관시설(천존고), 월성 등 발굴현장 및 주요 국가유산 보수현장(서악동고분,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하여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문화재청은 향후 경주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며, 국가유산 피해 발생 시, 조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가유산 보수정비 인력 투입과 적시 긴급보수비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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