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 세계는 변화고 있다"
"그리스에서도 동성결혼 합법화... 세계는 변화고 있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2.16 18:0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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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혼인평등법, 비혼출산지원법, 생활동반자법 조속히 통과해야"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진보당
ⓒ진보당

15일 그리스 의회에서 동성결혼과 동성 부부의 아이입양이 모두 국회를 통과하며 합법화됐다. 그리스는 국민 대다수가 보수적인 성향의 그리스 정교회 신자인 국가다. 이제 그리스는 정교회 국가로는 최초, 전 세계적으로는 37번째 동성결혼 합법국가가 됐다.

진보당은 16일 논평을 발표하고 "동성결혼 합법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흐름"이라며 "2022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다. 2023년에는 에스토니아가 구소련 국가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올해 1월 1일부터는 혼인 신고서 제출이 가능해졌다. 아시아의 동성결혼 합법화 추세 역시 이어지고 있다. 태국은 지난 해 동성 간 결혼합법화를 다룬 '결혼평등법' 초안이 압도적 찬성으로 하원을 통과해 올해 표결을 거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동성결혼 불인정'은 위헌이라는 법원판결이 나오기도 했다. 천주교에서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허용하는 등 종교계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보당은 "차별과 배제를 거부하고, 모든 시민 구성원의 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세계는 지금 변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전체 국민의 40%, 19세 미만은 52% 이상이 이미 동성 결혼 합법화를 찬성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 발의됐으나 잠들어있는 혼인평등법, 비혼출산지원법, 생활동반자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다"라며 "기존의 낡은 가족구성을 넘어 다양한 사랑이 인정받고, 성별 관계없이 동성 커플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법적 보호 앞에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야 할 때"임을 강력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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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osoy**** 2024-02-17 22:56:21
세계는 변화하고 있지만. 변화의 실패다. 이전 국가들에서 보여주는 결과물을 보고 흐름을 끊어야 된다.
그것이 아직 동성결혼을 합법화하지 않는 우리나라 법치국가에서 해야될 책무이다...
미국은 동성결혼 합법화를 했지만 '학교 동성애 교육 금지' 법제화 확산…12개 주에서 추진했다.
동성결혼 합법화에 따른 사회 악영향으로 교육을 통해 회생시키려는 태도인 것이다.
동성결혼은 자연적 방법을 통한 자녀 임신과 출산이 불가능함에 따라
동성애 커플은 체외수정(IVF) 혹은 대리모(surrogacy)를 통해 자녀를 얻으려 할 것이다.
이것은 상당한 비용이 드는 것은 물
론 정서적 외상 (emotional traumatic)을 불러 올 것이며 모든 동성애 커플이
이러한 고가의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없을 것이다.
5. 체외수정과 대리모 출산을 동성애 커플에게 허용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출생할 아이들의 정신과적이고 정서적인 면을
고려할 때 많은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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