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주말에도 서울시가 아이 돌봐준다... 틈새보육 강화 
밤에도 주말에도 서울시가 아이 돌봐준다... 틈새보육 강화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4.03.14 12: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65일 열린어린이집 17개소로 확대하고, 주말어린이집은 자치구별 21개소 운영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서울시가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자영업자나 교대근무 때문에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 등을 위해 주말이나 야간에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3종 서비스를 확대․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양육자들의 높은 호응과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을 올해 각각 6개소, 11개소를 확충해 총 17개소, 21개소를 운영, 휴일․주말 등 보육 공백을 해소하고,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40개소를 추가해 총 340개소에서 야간 틈새 보육을 확대‧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365일 24시간 중 필요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365열린어린이집’은 저출생으로 영유아 수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이용 아동수가 174명(’21년) → 392명(’22년) → 939명(’23년)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주말‧야간 근무나 경조사 등으로 5~6시간 정도 아이를 맡겨야 할 때 큰 도움을 받았다는 이용 부모들의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365열린어린이집’을 기존 11개소에서 17개소로(민간사회공헌사업 2개소 포함)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성동구, 강서구, 노원구, 영등포구 총 4개 어린이집에서 운영을 개시했으며, 하반기에 2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
ⓒ서울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주말보육 수요가 높은 점에 착안해서 작년 6월부터 10개소 어린이집에서 운영을 시작하여 주말에 즉시 이용 가능한 보육정원을 300%로 확대했고(50명→155명) 이달부터 11개소 추가 확대해 18개 자치구 21개소가 운영된다.

특히,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여, 자영업자나 헬스트레이너, 의료계 종사자처럼 주말 근무가 빈번한 양육자들의 가정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런 효과에 힘입어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올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 ‘서울형 365열린·주말어린이집’ 모델을 주목한 하나금융그룹이 사회공헌사업으로 채택, 전국적 공모를 통해 ’23년 50개소를 선정했고, 이달 운영 개시할 예정이다(5년간 200억 규모 지원).

‘365열린어린이집’과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긴급 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요금은 시간당 3000 원이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밤 10시까지 야간보육이 필요한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올해 초 기준 300개소에서 연내 40개소를 추가로 지정해서 340개소로 확대, 야간보육 서비스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다. 

‘거점형 야간보육 어린이집’은 미취학 영유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예약은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서울형 긴급‧틈새보육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키고 있다” 라며“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 때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틈새보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셔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데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