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노인 등 '맞춤형 재난교육' 실시
서울시, 어린이·노인 등 '맞춤형 재난교육' 실시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04.2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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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상, 교통생활·생활식품 사고 안전교육 진행

서울시가 지난해 운영한 '어린이 재난안전캠프'에서 한 어린이가 위급상황 대처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서울시청
서울시가 지난해 운영한 '어린이 재난안전캠프'에서 한 어린이가 위급상황 대처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서울시청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재난안전교육 대상을 어린이에서 주부와 노인, 외국인 등으로 확대해 대상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재난안전교육을 주부와 노인으로 확대한다. 특히 어린이는 교통생활 및 생활식품 사고, 주부는 생활용품 기기 폭발 등 생활용품 사고, 노인은 낙상 및 의약품 오남용 등에 관한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지역별·소규모로 진행했던 '어린이 재난안전캠프'를 자치구 합동캠프로 확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및 보육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 집 위험요소 찾기 ▲우리가족 안전연락망 만들기 ▲우리지역 위해요소 찾아 해결하기 ▲엄마 아빠와 함께 배우는 위급상황 대처법 ▲피난음식 체험하기 등이다.

 

시는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외국인 재난·안전대비 행동요령'을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 3개 언어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외국인은 언어·문화·관습·생활환경의 차이로 내국인에 비해 위험에 대한 체감이 높으며 대처에 취약한 실정이다. 위험에 대비한 기본적 행동요령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서울에서 위급한 상황을 당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시는 외국인 여행객의 안전한 서울여행을 돕기 위해 공항~택시~호텔~쇼핑 등 동선에 따라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안전정보를 한 장에 담아 공항과 호텔,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경북 구미시에서 발생한 불산 가스 누출사고 등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유독물질 누출 등 산업시설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지침도 제작한다. 산업시설사고 외에도 스미싱과 주취폭력 등 신규 25개 분야의 생활안전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재난안전리더 100명을 육성해 지역사회 생활권 안에서 위해예방활동과 재난발생 시 구호봉사활동 등을 담당하게 할 방침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관 주도의 안전 및 재난관리에는 한계가 있어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안전리더 육성 및 재난안전교육이 시민 생활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도시안전과(02-2133-803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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