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과 전쟁' 선포한 경상북도, 전년 대비 출생아 수 상승
'저출생과 전쟁' 예산 편성, 청년만남, 주거, 일자리, 돌봄 전폭 지원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적극적인 저출생 문제 해결에 나선 경상북도의 합계출산율이 소폭 상승했다.
경상북도는 6일, 2024년 출생등록자 수가 1만 467명임을 알리고, 2023년 1만 432명(군위군 제외)보다 3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9년만의 첫 출생아수 증가다.
경상북도는 "비록 소폭 증가지만 출생아 수 감소 추세가 멈춘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하며 "본격적인 출생아 수 증가는 올해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4분기 경북도 합계출산율은 0.91명으로 2023년 합계출산율 0.86명보다 올랐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1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하고, 5월 1100억원에 달하는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7월에는 '저출생과 전쟁 본부'를 출범했다.
경상북도는 우선 젊은이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했다. 그 결과 청춘동아리 매칭률 46%, 솔로마을 매칭률 35%로, 지난해 총 59쌍(118명)이 인연을 맺었다.
예비·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3604명, 행복 가족 여행은 252명에게 지원을 했고 임산부 건강 회복 미역 5600명, 방문 건강 관리 8896명, 콜택시 이용 3582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도가 제공하는 가임력 검사는 5632명,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5675건, 신생아 집중 치료는 165명이 받았다.
24시까지 공동체 돌봄은 1만 6680명, 아픈 아이 긴급 돌봄 950명, 24시 시간제 보육은 4597명이 받았다.
안심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1만 4332명,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442가구, 청년 부부 주거환경 개선 7가구, 청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제반 사항 협의를 완료했다.
일·생활 균형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경상북도 일자리 편의점 구인?구직 매칭 192명,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145명, 육아기 근로 단축 급여 보전 91명, 출산 농가 영농 도우미 60명 지원 등 일과 돌봄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정책을 집행했다.
양성평등 분야에서는 아빠 교실 프로그램 5259명, 다자녀 가정 농수산물 구매 지원 6만3122가구, 아동 친화 음식점 340개소를 운영했다.
또한, 도는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설립과 유치방안 연구, 여성 친화 경북 조성 방안 연구, 돌봄 산업 기반 조성 연구 등 10여 권이 넘는 연구성과물을 내놨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 1년 도민들 피부에 와닿는 정책 마련과 신속한 현장 집행에 중점을 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저출생 추세 반전 신호와 긍정적인 현장 반응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는 저출생과 전쟁을 더 강력하고 더 피부에 와닿게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저출생 근본 원인인 수도권 집중완화, 고졸 신속 사회 진출, 비혼?입양 정책 대응 등 구조적 문제해결에도 앞장서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경북이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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