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아들 "아빠 성희롱 발언에 펑펑 울었다"
강용석 아들 "아빠 성희롱 발언에 펑펑 울었다"
  • 정가영 기자
  • 승인 2013.08.1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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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자식 상팔자' 출연해 심경 전해

【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방송인 강용석의 아들이 아버지가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됐을 때 화장실 안에서 펑펑 운 사연을 고백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화면.
방송인 강용석의 아들이 아버지가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됐을 때 화장실 안에서 펑펑 운 사연을 고백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캡처화면.

 

강용석 전 국회의원의 아들이 아버지가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됐을 때 화장실 안에서 펑펑 운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내가 살기 힘들다고 느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녹화에서 강용석 둘째 아들 강인준 군은 ‘내가 살기 힘들다고 느꼈던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당시 미국 영어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강용석 성희롱 발언’으로 도배가 돼 있는 신문을 봤다”고 회상했다.

 

이어 인준 군은 “친구들과 함께 있었는데 너무 창피했다. 신문을 들고 비행기 화장실에 들어가 펑펑 울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MC 손범수가 강용석에게 “(아들이 울었던 일을) 알고 있었냐?”고 묻자, 강용석은 그때를 회상하는 듯한 어두운 표정으로 “당시에는 아무도 말을 안 하더니, 두어 달 지난 후 아내가 이야기 해 주더라. 혼자 눈물을 쏟았을 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그땐 내가 큰 잘못을 했다”고 말해 주위를 짠하게 만들었다.

 

한편 JTBC ‘유자식 상팔자’ 11회 녹화에서는 이경실과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 조혜련과 아들 김우주, 홍서범&조갑경 부부와 두 딸 홍석희, 홍석주, 김구라 아들 김동현 등이 출연해 ‘체벌’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유자식 상팔자’는 오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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