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고용률 70% 위해서는 남녀평등 문화 조성” 조 장관 “양성평등과 배려 확산으로 가족위기 해결”
정홍원 국무총리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명절을 앞둔 9일 정오 서울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추석 음식을 함께 만들며 ‘양성 평등한 명절문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 음식 준비에 남성 등 모든 가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부들의 명절 증후군을 덜어주고 가족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명절을 맞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우리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양성평등한 문화가 정착되고 있으나 아직 명절만큼은 여성들의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정부는 정 총리와 조 장관이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고 노인들과 식사하는 모습을 영상(UCC)으로 담아 온라인(SNS)으로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양성평등한 명절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펼쳤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창조경제 실현과 고용율 70% 달성을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지금까지 가장 활용되지 못했던 여성이라는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특히 일·가정 양립과 남녀가 평등한 사회문화 조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가사와 육아의 책임이 여성에게만 지워진 현실이 소중한 여성자원을 활용하지 못하는 우리의 심각한 사회적 손실이 되고 있다”며 “남성의 적극적인 참여는 여성 인력의 활용뿐만 아니라 양성평등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해 가족과 청소년의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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