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살맛나는 직장 '대웅제약'
워킹맘 살맛나는 직장 '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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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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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손으로 만든 사내 어린이집 호평

우리나라 맞벌이 부부 비율이 40~50%에 이를 정도로 급증하며 '직장맘'의 육아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2012년 기준,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 대비 대기자 비율은 전국 기준 112%로 수요에 비해 어린이집의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현재 영유아보육법에선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근로자 500명 이상의 기업은 사내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실제로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 중인 기업은 4만2528개사 중 1.2%인 523개사에 불과하다.

 

대웅제약은 2011년 사내 어린이집 '리틀 베어'를 제약업계 최초로 설립했다. 사내 어린이 집 리틀 베어는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아이를 둔 여성 직원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실제적인 수요 조사부터 위탁업체 및 보육교사 선정까지 아이를 맡길 엄마들에게 선택권을 넘겼다. 또한 커리큘럼에서부터 아이들 먹을거리 하나까지 마치 집에서처럼 엄마의 손이 꼼꼼하게 미친 덕분에 직원들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

 

■ 엄마와 함께 등원해요

 

최근에는 '리틀 베어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건강 습관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수면 습관, 식습관, 놀이 습관 등 아이의 유아기 성장에 꼭 필요한 건강 습관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을 구성,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이 밀착형 프로그램 덕분에 부모는 물론 아이들의 반응도 뜨겁다. 보통은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 아침부터 승강이를 벌이게 마련이지만 엄마의 출근길에 함께 등원하기 때문에 대웅제약 직원 자녀들에게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정도다.

 

0세의 영아들도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젊은 여성 직원들도 육아 고민 없이 근무할 수 있다.

 

영업기획팀 송정하 대리는 "오전에 출근하면서 일찍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야간보육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야근을 할 때도 안심할 수 있어 좋다"며 "아이가 아직 어려 야간보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는 못하지만 피치 못해 야근을 할 때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 여성이 행복한 일터

 

어린이집 운영으로 대웅제약의 여성직원 비율도 높아졌다. 현재 여성 직원 비율이 30%에 달하며 근속연수도 관련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대웅제약 홍보팀 최승우 대리는 "대웅제약은 제약 업계에서도 여성의 근속 선호도가 높은 회사로 꼽힌다"며 "여성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부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리는 또 "최근 정부 대책 발표로 인해 사내 어린이집을 설치하는 기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웅제약의 사내 어린이집이 효율적인 운영을 이끌어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린이집에서는 엄마들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레시피도 제공해준다. 요리가 부담스러운 워킹맘을 위한 일종의 배려인 셈. 국제사업부 이은희 대리는 "유기농 푸드 레시피를 리틀베어에서 알려준 덕분에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었는데 남편도 아이도 만족했다"며 "점점 리틀베어의 저염식, 건강식에 익숙해지다보니 이제 외식도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정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대웅제약은 매주 금요일 시행되는 정시퇴근제도인 '해피데이'와 출퇴근 시간 자율조정제도인 탄력근무제, 재택근무제 등을 통해 직원 만족도를 높였다. 가족친화기업답게 가족들이 참여하는 주말프로그램 운영도 운영하고 있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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