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는 하루 종일 아이가 생활하는 어린이집의 시설이나 위생, 안전 등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나아가 어린이집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지난 6일부터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를 알아보는 방법을 살펴보자.
Q.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A.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를 통해 어린이집 평가인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사랑보육포털 사이트에서 오른쪽 중간에 위치한 '평가인증결과 공표'를 클릭하면 ‘평가인증 결과 공표 알리미’ 창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평가인증 결과 공표 ▲인증결과 조회 ▲평가인증 Zoom In 창을 통해 어린이집 점수는 물론 평가인증제도 등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Q. 어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나요?
A.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검색하면 평가인증 여부와 함께 어린이집 총점, 기수평균, 보육환경 및 운영관리 점수, 보육과정, 상호작용과 교수법, 건강과 영양, 안전, 평가인증년월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평가영역 균형도를 그림으로 볼 수 있으며, 연락처, 주소, 통학차량 운영 여부, 어린이집 유형, 보험가입 여부 등 어린이집 상세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다.
Q. 평가인증 결과를 공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평가인증 결과는 지금까지 ‘미인증-인증-우수인증’으로만 공개돼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선택할 때 충분한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평가인증에 대한 세부 결과를 공개해 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에 대한 질 개선 노력을 통해 보육서비스의 질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Q. 평가인증이란 무엇인가요?
A. 어린이집 평가인증은 영유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평가인증지표를 기준으로 어린이집이 자신의 어린이집 수준을 점검하고 개선한 후, 국가가 객관적인 평정을 실시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Q. 평가인증 어린이집은 몇 개인가요?
A. 현재(8월 31일) 기준 전체 어린이집 4만 2527개소 중 2만 9051개소(68.3%)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유지 어린이집 설립유형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93.9%,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86%, 직장어린이집 59.8%, 가정어린이집 65.7%, 부모협동 어린이집 38.1%, 법인단체등 어린이집 77.6%, 민간개인어린이집 66.7%다.
Q. 평가인증은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나요?
A. 현재 평가인증 제도는 어린이집의 자발적 신청에 의해 진행되므로 의무적으로 꼭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평가인증을 받은 어린이집은 인증이 결정된 달의 익월 1일부터 3년간 인증이 유효하다.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평가인증(재인증)을 받은 후 인증에 통과하면 3년간의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