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감소는 자연적 감소보다 사회적 감소의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의 사회적 감소가 오랜 기간 지속된 이후 출생아 수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 수 증가로 자연적 감소가 이어지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20대 연령층의 순유출이 인구 감소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5」에 따르면, 최근 24년간(2000~2023년) 인구감소지역의 인구 증감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1만 9034명이 감소했다. 이 중 사회적 감소는 연평균 1만 2847.9명으로, 자연적 감소(6186.1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표별로 보면 인구감소지역의 연평균 인구증감률은 -0.01%로, 전체 시·군·구 평균(0.00%)보다 낮았다. 청년 순이동률은 인구감소지역이 -5.2%로 전체 시·군·구(-1.9%)보다 크게 높았으며, 고령화 비율은 28.8%로 전체 시·군·구 평균(20.2%)을 크게 웃돌았다. 반면 유소년 비율은 인구감소지역이 8.9%로 전체 시·군·구 평균(11.4%)보다 낮았고, 조출생률 역시 인구감소지역은 인구 1000명당 4.7명으로 전체 시·군·구(5.9명)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인구감소지역의 사회적 감소가 주로 20대 연령층의 순유출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지난 20년간(2001~2020년) 연평균 인구증감률이 가장 낮았던 4개 지역 모두 다른 연령층에 비해 20대 연령층의 순유출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지역을 떠나는 인구의 특성을 살펴보면, 2020년 기준 이동자의 44.4%가 20~30대였으며, 대졸 이상 비율은 47.2%에 달했다. 또한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비율도 13.5%로 나타나, 청년층과 고학력 인력이 집중적으로 유출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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