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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칼럼] 우리 아이 교육자금,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할까?

[조지영의 손해 줄이는 보험 재테크] 아기 이름 첫 통장으로 시작하는 현명한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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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 돈을 모은다는 것은 단순히 금액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미래의 선택지를 넓혀주기 위한 준비이자, 부모 스스로의 불안을 관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베이비뉴스
아이를 위해 돈을 모은다는 것은 단순히 금액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미래의 선택지를 넓혀주기 위한 준비이자, 부모 스스로의 불안을 관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베이비뉴스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고민도 함께 시작됩니다. “교육비는 얼마나 들까?”, “언제부터 준비해야 할까?”라는 질문은 대부분의 부모가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고민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직 아기인데 너무 이른 거 아닐까?”라고 생각하시지만, 교육자금은 준비 시점이 늦어질수록 매달 감당해야 할 금액이 커지는 구조입니다. 같은 목표 금액이라도 시작 시점에 따라 부담이 전혀 달라지기 때문에, 교육자금 준비는 빠를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대표적인 장기 재테크로 꼽힙니다.

특히 요즘은 아동수당과 장기보험처럼 이미 주어지거나 지출로 인식되기 쉬운 돈을 목적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수단이 있어, 별도의 큰 결심 없이도 아이의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할 수 있습니다.

1. 시작은 ‘아기 이름 첫 통장’부터

교육자금 준비의 첫걸음은 단순합니다. 바로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목적자금은 통장이 분리되는 순간 성격이 달라집니다. 돈의 쓰임이 명확해지고, 다른 지출로 섞일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가 성장하면서 통장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면, 저축의 의미와 돈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됩니다. 아기 명의 통장은 단순한 저축 수단을 넘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부모가 구조를 만들어주는 첫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 아동수당, 생활비로 쓰기엔 너무 아깝다

현재 정부에서 지급하는 아동수당은 월 10만 원입니다. 소액처럼 느껴져 생활비에 섞어 쓰기 쉽지만,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고정 수입이라는 점에서 교육자금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재원이기도 합니다.

월 10만 원을 1년 모으면 120만 원, 10년을 유지하면 원금만 1,200만 원입니다. 여기에 시간이라는 요소가 더해지면 단순 저축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익률보다 ‘중단 없이 유지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며, 아동수당은 그 출발점으로 매우 안정적인 자금입니다.

3. 장기보험, ‘보장 + 저축’의 이중 역할

많은 부모가 보험을 위험 대비 수단으로만 생각하지만, 어린이 장기보험은 장기간 유지가 전제되는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교육자금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아이 성장 기간 동안 기본적인 보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할 경우 만기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목적자금 설계에 유리합니다. 특히 스스로 해지하지 않는 한 유지되는 구조는, 바쁜 육아 과정에서 저축이 중단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역할도 합니다.

4. 핵심은 ‘얼마를 모으느냐’보다 ‘언제 시작하느냐’

교육자금은 총액보다 시간이 만드는 차이가 더 큽니다. 같은 금액을 모으더라도 시작 시점이 빠를수록 매달 부담은 줄어들고, 선택지는 넓어집니다.

출생 직후 시작한 경우와 초등학교 입학 후 시작한 경우를 비교하면, 후자는 짧은 기간 안에 더 큰 금액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크게 체감됩니다.

5. 우리 아이를 위한 재테크, 결국은 사랑의 형태

아이를 위해 돈을 모은다는 것은 단순히 금액을 쌓는 일이 아닙니다. 미래의 선택지를 넓혀주기 위한 준비이자, 부모 스스로의 불안을 관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기 이름 첫 통장에 쌓이는 돈은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지금부터 작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준비하는 경험은, 아이의 미래뿐 아니라 부모의 현재를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지금,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시작하는 것. 그 선택이 아이의 내일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줍니다.

칼럼니스트 조지영. ⓒ조지영

*칼럼니스트 조지영은 17년간 현장과 조직을 모두 경험한 여성 영업관리자이자 보험전문가·관리자로서 다양한 생애 단계의 고객과 상담자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의 삶과 현실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보험 선택’을 돕고 있다. 설득보다 이해를, 판매보다 책임을 우선하는 상담을 지향한다. 현재 밸류마크금융서비스 라플사업단 시그니처지점 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며, 베이비뉴스 칼럼니스트로서 온 가족을 위한 재테크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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