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지구 아동 강제이주 10배 급증… "폭력 속 보호 사각지대"

서안지구 아동 강제이주 10배 급증… "폭력 속 보호 사각지대"

  • 최규삼 기자
  • 승인 2026.04.08 13:25
  • 댓글 0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올해 3개월간 685명 집 잃어”…국제사회 대응 촉구

【베이비뉴스 최규삼 기자】

폭력 위협 속에서 학교로 향하는 서안지구의 한 아동
폭력 위협 속에서 학교로 향하는 서안지구의 한 아동.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폭력이 격화되면서 집을 떠난 팔레스타인 아동 수가 전년 대비 10배 이상 급증했다고 8일 밝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첫 3개월간 서안지구에서 강제 이주한 팔레스타인 아동은 총 6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같은 기간 평균인 63명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월 한 달 동안 약 350명의 아동을 포함한 70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집을 떠나야 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아흐마드 알헨다위 중동·북아프리카 및 동유럽 지역사무소장은 “올해 들어 서안지구에서 피해가 늘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아동들은 거의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집을 잃고 각종 위협과 폭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폭력과 차별, 상실이 일상이 된 환경은 아동의 현재와 미래까지 무너뜨리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 비극적인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신,출산,육아정보 다 찾아주는 AI 육아플래너 l 라플

세이브더칠드런은 각국 정부가 서안지구 내 폭력과 공격을 즉각 중단하고,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에 대한 배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은 현재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아동보호, 주거, 식수·위생, 보건·영양 및 교육 등 전방위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ARS 후원하기 : ☎ 1533-5155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