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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표지판, ‘철판’ 아닌 안전교재로… 유아 눈높이 틈새 안전교육 확산

세이프키즈코리아·서울특별시교육청, ‘안전을 알려주는 표시를 찾아요’ 순회교육… 서울 71개 유치원·어린이집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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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안전을 알려주는 표시를 찾아요’. ⓒ세이프키즈코리아
유아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안전을 알려주는 표시를 찾아요’. ⓒ세이프키즈코리아

유치원과 어린이집 아동들이 일상 속 안전표지판의 의미를 직접 배우는 체험형 교육이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세이프키즈코리아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유보통합 정책 취지에 맞춘 유아 대상 안전교육 프로그램 ‘안전을 알려주는 표시를 찾아요’를 오는 10월까지 서울 시내 71개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교통안전 수칙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횡단보도 표지판과 위험 안내 표지 등 생활 속 안전표지를 중심으로 의미를 체득하도록 설계된 ‘틈새 안전교육’이다. 어린이들이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표지판을 실제 생활 안전 정보로 인식하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은 ▲이론 ▲체험 ▲활동북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조로 구성된다. 아동들은 교실형 설명에 그치지 않고 직접 표지판을 보고 상황을 체험하며, 활동북을 통해 위험 상황에서 적절한 표지를 찾아보는 방식으로 학습한다. 주요 내용은 건물 내 안전표지 이해, 교통안전표지 구분, 위험 안내 표지 인식,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등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단이 추진하는 ‘2026년 유보통합 실행기반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구분 없이 동일한 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앞서 지난 4월 체험형 안전교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황의호 세이프키즈코리아 공동대표는 “영유아 시기는 평생의 안전 습관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라며 “체험 중심 교육이 안전 인식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표지판의 색과 형태를 스스로 익히는 과정이 생활 속 위험 대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보통합 정책에 맞춰 모든 영유아가 동등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아동안전기구 Safe Kids Worldwide는 1988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출범한 이후 전 세계 36개국에서 아동 안전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세이프키즈코리아는 교통·화재·물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사고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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