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잡화 트렌드] “성수 다음은 어디?” 패션업계, 헤리티지와 트렌드 공존하는 ‘서촌’ 주목 外
하이서울쇼룸, 홍콩 ‘센터스테이지’서 K-패션 해외 판로 확대... 듀베티카, 김지원과 함께 완성한 우아한 가을 26FW 캠페인 공개
‘패션·잡화 트렌드’는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을 위한 패션 및 잡화 정보를 모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일상 속에서 활동성과 편안함을 갖추면서도 스타일을 놓치지 않는 코디법, 체형 변화에 맞춘 실용 아이템, 가성비 브랜드 소식, 시즌별 필수 아이템과 소재 트렌드 등 현실적인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성수 다음은 어디?” 패션업계, 헤리티지와 트렌드 공존하는 ‘서촌’ 주목
최근 패션업계가 서울 서촌에 팝업스토어와 플래그십 매장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팝업과 플래그십의 격전지로 불리던 성수동이 점차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한옥과 옛 골목이 어우러진 서촌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낼 새로운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경복궁과 인왕산 일대가 인기 러닝 코스로 부상하면서 서촌은 깊이 있는 브랜드 철학과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패션업계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BYN블랙야크그룹이 전개하는 서스테이너블 라이프웨어 브랜드 나우(nau)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촌 아넥스에서 팝업스토어 ‘코토니 하우스(COTONY HOUSE)’를 운영했다.
‘코토니’는 목화를 다정하게 부르던 옛말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나우가 지향하는 편안한 일상의 무드를 담아낸 홈 라인이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찬 집’을 콘셉트로 한 이번 팝업은 나우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코토니 제작 과정이 담긴 스토리보드와 브랜드 제품 또는 구매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행운 쿠키 이벤트, 슬리퍼와 조명 등 일상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나만의 책갈피를 만드는 ‘페이퍼참 존’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나우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매장을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프렌치 감성의 영 클래식 브랜드 로라로라는 지난 4월 서촌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메종 드 로라(Maison de rola : The mansion)’를 열었다.
서촌의 길 끝에 자리한 스토어는 옷을 입는 순간부터 물건을 고르고 공간을 채우는 취향까지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카이브 앱크는 이달 서촌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 정식 오픈을 앞두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센타(CENTÁ)와 협업한 팝업 전시 ‘오피치나 센타’를 운영했다.
‘오피치나(OFFICINA)’는 라틴어로 작업실을 뜻한다. 센타의 실제 작업 공간을 아카이브 앱크 서촌 공간에 옮겨와 두 브랜드의 시선이 하나의 결과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스포츠 브랜드들도 서촌을 오프라인 거점으로 주목하고 있다.
러너들이 즐겨 찾는 서촌의 입지와 경복궁·인왕산 일대의 러닝 코스, 지역 특유의 문화에 주목한 브랜드들이 공간과 커뮤니티를 결합한 매장을 선보이는 모습이다.
프로-스펙스는 서로 다른 속도와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관계를 맺는 서촌의 특성에 주목해 ‘모두를 위한 스포츠’라는 메시지를 공간과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이달 열었다.
지난 2월에는 아디다스가 ‘아디다스 퍼포먼스 서촌’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경복궁 담벼락과 인왕산 러닝 코스, 서촌의 로컬 문화를 결합해 러너들이 운동 후 휴식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몄다.
패션업계에서는 서촌이 브랜드의 세계관과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서촌은 동네 자체가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 덕분에 자극적인 연출 없이도 브랜드의 서사를 담백하게 풀어낼 수 있는 공간”이라며 “고객이 오래 머물며 브랜드 철학과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경험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유한 취향과 세계관을 제안하려는 패션 브랜드들이 서촌으로 계속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하이서울쇼룸, 홍콩 ‘센터스테이지’서 K-패션 해외 판로 확대
서울시가 지원하고 제이케이디자인랩이 운영하는 하이서울쇼룸이 KOTRA와 함께 아시아 대표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 ‘CENTRESTAGE 2026’에 참가해 K-패션의 해외 판로 확대 성과를 거뒀다.
하이서울쇼룸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열린 센터스테이지 2026에 참가해 한국관 운영과 비즈니스 매칭, 패션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KOTRA의 사전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참가 브랜드 가운데 2개사가 전시 시작 전부터 해외 바이어와 오더를 진행했다. 행사 기간에도 추가 수주와 후속 거래 협의가 이어졌다.
참가 브랜드들은 홍콩을 비롯해 중국 본토, 일본, 동남아시아 등 주요 시장의 바이어와 상담하며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센터스테이지는 전시와 패션쇼,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킹을 결합한 글로벌 B2B 패션 플랫폼이다. 올해는 한국이 ‘주빈국(Feature Partner)’으로 참여했으며, 하이서울쇼룸은 KOTRA, HKTDC,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등과 협력해 한국관과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이서울쇼룸과 KOTRA가 조성한 약 108㎡ 규모의 ‘Korea Pavilion’에는 의류 브랜드 두칸, 리이, 홀리넘버세븐, 아스파라거스, 안토니오 신, 엑셉턴스 레터 스튜디오, 엣드맹, 플레이백 등 8개사와 잡화 브랜드 누스미크, 엘노어, 아베크백, 큐클리프 등 4개사가 참여했다.
한국관은 ‘Korea & Sustainability’를 콘셉트로 한국 전통 모자 ‘갓’의 조형미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디자인을 적용해 한국적 정체성과 현대적인 K-패션 이미지를 함께 선보였다.
비즈니스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2일에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주최로 현지 패션·유통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한 VIP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4일에는 글로벌 바이어와 패션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여한 ‘K-Fashion VIP Reception’이 진행됐다.
참가 브랜드들은 현지 주요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신규 비즈니스 접점을 확대했다.
센터스테이지의 주요 프로그램인 ‘Korea & Sustainability Fashion Show’도 4일 약 600석 규모의 메인 런웨이에서 열렸다. 12개 브랜드가 참여해 약 60개의 룩을 선보였으며, 의류와 잡화를 결합한 협업형 스타일링과 K-아티스트 이채연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K-패션과 K-컬처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하이서울쇼룸은 행사에 앞서 지난 7월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센터스테이지 2026 프리뷰 아웃리치’를 개최하고 홍콩 현지 사전 홍보와 바이어 매칭을 연계하는 등 참가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단계적으로 지원해왔다.
홍재희 제이케이디자인랩 대표는 “이번 센터스테이지 2026은 사전 바이어 매칭부터 현장 상담, 네트워킹, 패션쇼까지 전 과정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현장에서 진행된 상담과 오더가 지속적인 수출과 장기적인 거래 관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센터스테이지에는 25개 국가 및 지역에서 260여 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 듀베티카, 김지원과 함께 완성한 우아한 가을 26FW 캠페인 공개
이탈리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듀베티카(DUVETICA)가 가을 시즌을 맞아 배우 김지원과 함께한 26FW 컬렉션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우아함과 따뜻한 정취가 공존하는 가을의 분위기를 담아 듀베티카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했다. 부드러운 톤의 배경에 김지원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 일상과 여행을 자유롭게 오가는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줬다.
김지원은 이번 캠페인에서 여유로운 포즈와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듀베티카의 브랜드 철학인 ‘아름다운 인생’을 재해석했다.
캠페인에서 선보인 주요 제품도 눈길을 끈다. 김지원이 착용한 ‘아트라니’는 퀼팅 카라넥 하이브리드 경량 다운 집업으로 니트를 결합해 고급스러운 텍스처를 살린 제품이다.
‘리아노리 미드’는 듀베티카의 시그니처 코트형 디자인을 적용한 미드 기장 경량 다운이다. 허리 벨트가 더해져 실루엣을 우아하게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김태영 듀베티카 마케팅본부 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가벼운 실루엣과 부드러운 컬러 팔레트로 간절기 아우터의 매력을 담아냈다”며 “앰버서더인 김지원이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로 제품의 고급스러운 무드를 한층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듀베티카의 26FW 컬렉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김지원은 오는 10월 9일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로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액티브 웰니스’ 가을 캠페인 화보 공개
F&F(에프앤에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액티브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변우석과 함께한 26FW 가을 시즌 캠페인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DISCOVER MY ACTIVE WELLNESS’를 주제로 특정한 운동이나 정해진 모습에 한정하지 않고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순간에 주목했다.
특별한 준비 없이 가벼운 아우터 하나를 걸치고 도심을 벗어나 각자의 리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웰니스라는 메시지를 변우석의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표현했다.
이번 가을 시즌 화보의 주요 키워드는 ‘가벼움’이다. 변우석이 착용한 ‘경량 액티브 자켓’과 ‘올버트 후드 다운 경량패딩’은 경량성과 실용성을 바탕으로 간절기부터 가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표 아우터다.
‘경량 액티브 자켓’은 바람막이 형태의 간절기 아우터로 안감부터 겉감까지 경량 소재를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보온성을 갖췄다. 발수 소재를 더해 생활 속 가벼운 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어깨와 팔의 움직임을 고려한 입체 패턴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데일리룩은 물론 러닝과 산책 등 야외 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리플렉티브 디테일을 적용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살렸다.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4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올버트 후드 다운 경량패딩’은 초경량 10데니아 충전재와 발수·방풍 기능을 갖춘 립스탑 소재를 적용했다.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한 제품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철 출퇴근부터 주말 나들이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다.
김태영 디스커버리 마케팅본부 이사는 “이번 가을 시즌 캠페인은 각자의 삶에서 표현하는 웰니스의 정답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을 전달하고자 기획했다”며 “저마다의 리듬에 따라 시작되는 하루가 곧 액티브 웰니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능성과 경량성을 갖춘 디스커버리의 가을 아우터가 일상을 한층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변우석이 착용한 ‘경량 액티브 자켓’과 ‘올버트 후드 다운 경량패딩’을 포함한 디스커버리 가을 시즌 신제품은 전국 디스커버리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 비주얼과 영상은 디스커버리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성인·키즈부터 펫까지... 베네통, 패밀리 라이프스타일 라인 ‘파밀리아’ 선보여
글로벌 패션 브랜드 베네통(BENETTON)이 26FW 시즌을 맞아 새로운 패밀리 라인 ‘FAMIGLIA(파밀리아)’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어로 ‘가족’을 뜻하는 ‘FAMIGLIA(파밀리아)’는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을 넘어 베네통의 감성을 함께하는 사람부터 반려동물까지 함께하는 모든 관계를 ‘가족’으로 확장해 해석한 패밀리 라인이다.
하나의 모습으로 정의되는 가족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서로 다른 관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담아내며 새로운 패밀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 메시지를 보다 진정성 있게 전달하기 위해 전형적인 패션 모델 중심의 촬영에서 벗어나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는 인플루언서 17인과 함께했다.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연스러운 순간과 각자의 개성을 베네통 특유의 컬러풀한 감성과 함께 생동감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제품군은 성인·키즈·펫 라인으로 구성된다. 니트, 티셔츠, 후드 집업, 플리스 등 일상에서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성인과 키즈는 물론 반려동물까지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어 각자의 취향과 개성은 살리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패밀리 캐주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베네통은 ‘FAMIGLIA’를 통해 가족을 혈연이나 전통적인 관계에 한정하지 않고 서로의 일상을 함께하는 다양한 관계로 확장해 바라보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네통의 신규 패밀리 라인 ‘FAMIGLIA(파밀리아)’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취향 셀렉트숍 29CM에서 단독 선런칭된다. 한 달간 선판매한 뒤 베네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 기사 어떠셨나요?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