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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트렌드] 재능문화, 제26회 재능동화구연대회 본선 개최… 75명 참가 外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스마트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 충남교육청,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K-인성교육 추진

[email protected]수정 2026.10.27 18:27

‘교육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이 꼭 알아야 할 교육 분야의 주요 이슈를 모아 전하는 기획 코너다. 입시·진로 정책 변화, 학교 현장 소식, 방과후·돌봄 프로그램, 디지털 학습 도구, 교육관련 기업의 동향 등 다양한 교육 관련 소식 중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재능문화, 제26회 재능동화구연대회 본선 개최… 75명 참가

제26회 재능동화구연대회 본선 유치부 단체사진. ⓒ재능교육
제26회 재능동화구연대회 본선 유치부 단체사진. ⓒ재능교육

재단법인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재능교육 등이 후원하는 ‘제26회 재능동화구연대회’ 본선이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JCC 재능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초등부·성인부 본선 진출자 75명은 각자의 목소리와 표현으로 동화를 들려주며 이야기의 즐거움을 나눴다. 각 부문에서는 25명씩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2001년 시작된 재능동화구연대회는 올해 26회를 맞았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목소리와 표정, 몸짓으로 이야기를 표현하는 대회로, 세대 간 정서적 교감과 이야기의 즐거움을 나누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재능교육, 재능TV 등이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치부 김하리, 초등부 최진리, 성인부 김세하 씨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김하리는 재능동화 부문에서 ‘병아리의 노래’를, 최진리는 일반동화 부문에서 ‘떡 할머니와 호랑이’를 구연했다. 김세하 씨는 일반동화 부문에서 ‘사실은 말이야’를 선보였다.

성인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재능문화와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인증하는 ‘동화구연가 증서’가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도전과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데 의미를 뒀다. 참가자들은 동화 속 인물과 상황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목소리와 표정, 몸짓을 활용해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했다.

인공지능(AI)이 다양한 이야기를 생성하는 시대에도 이야기를 스스로 이해하고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경험의 중요성은 여전하다. 동화구연은 글로 읽은 이야기에 자신의 해석과 감정을 더해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 활동이다. 주최 측은 동화구연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성인에게는 순수한 감성과 이야기의 즐거움을 되새기는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능문화는 재능동화구연대회와 재능시낭송대회, 전국 고교생 문예백일장 후원 등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JCC 재능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과 교육 아카데미 등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능문화는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가 문학과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 성동구자원봉사센터, 스마트 심폐소생술 교육으로 지역 안전망 강화

디지털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모습.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디지털 심폐소생술 교육 진행 모습.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문찬)는 성동구민과 자원봉사자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3일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1층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구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성동구민과 자원봉사자 등 120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실습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CPR 시뮬레이터’를 도입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여자들은 모니터를 통해 심폐소생술 압박 속도와 정확도를 확인하고, 자세를 교정하며 올바른 방법을 익혔다.

경험이 풍부한 ‘성동 재난바로봉사단’도 전문 강사와 현장 지원 인력으로 참여해 교육을 도왔다.

가족과 함께 교육에 참여한 한 구민은 “온 가족의 안전을 더 단단하게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심폐소생술을 경험한 또 다른 참가자는 “위급한 상황이 생기면 어떡하나 늘 불안했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불안감이 조금 사라졌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구민들이 재난과 응급상황에 대비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 충남교육청,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K-인성교육 추진

충남교육청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K-인성교육’ 추진.  ⓒ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K-인성교육’ 추진. ⓒ충남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이병도)이 어르신과 학생이 함께하는 세대 공감 인성교육을 통해 충효예 충청정신을 실천하는 ‘K-인성교육’을 추진한다.

충남교육청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타인을 존중하고 공동체와 함께 살아가는 바른 인성을 기르기 위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세대 공감 K-인성교육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해 효와 예, 배려와 나눔을 학생들의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8월 4일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청 등 도내 12개 유관기관이 체결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업무협약’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 구현한다는 취지도 담았다.

충남교육청은 학교별 특색을 반영한 인성교육부터 지역사회와 연계한 세대 공감 활동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학생들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세대 간 지혜를 나누며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학교별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반영해 중점 인성 덕목과 가치 역량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학교 인성교육계획’을 수립·운영한다. 학교자율시간, 자유학기제, 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학교별 특색을 살린 인성교육 실천 주간도 운영한다. 교원 역량 강화 연수와 언어순화교육을 병행하고, 상·하반기 추진 현황을 점검해 교육의 내실을 높일 방침이다.

도내 70개교 내외는 ‘세대 공감 인성교육 이끎학교’로 선정해 지원한다. 이들 학교는 충효예를 바탕으로 한 세대 공감 인성교육을 운영하고, 인성검사와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를 확인한다. 보훈단체와 노인회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학생 인성동아리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찾아 나눔·봉사활동과 인성·행복놀이를 진행한다. 교사 동아리는 연 15시간 이상의 직무연수와 정기적인 배움자리를 운영해 실천 중심 인성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학교로 찾아가는 인성교육’도 운영한다. 도내 10개 내외 수탁기관이 약 1000개 학급을 찾아가 사회정서학습, 학교폭력 및 갈등 예방 체험교육, 비폭력대화 기반 공감 교육 등을 진행한다. 충청효교육원의 예절교육과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의 유교문화 체험 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인성행복놀이’는 초·중학교 35곳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 교실과 강당, 운동장 등에서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태도를 기르고 어르신과 세대를 넘어 소통하도록 돕는다.

충남교육청은 충효예 K-인성교육 실천모델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사업 5개를 포함한 도교육청·직속기관의 23개 사업과 14개 교육지원청의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충효예 실천 마을교육과정과 독립유공자 보훈교육, 1학생 2종목 자율체육활동 등을 추진한다. 직속기관은 학생들이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엮는 ‘어르신 자서전 써 드리기’와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도 아산 온양향교와 연계한 충효예 교실, 금산 노인회 경로당과 연계한 세대 소통 품앗이 교실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인성교육을 진행한다.

미디어를 활용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공모전’도 추진한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충남 학생 온라인 플랫폼 ‘들락날락’에 공유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가족 마주 대화’ 등 인성 덕목을 실천한 사례를 발굴해 확산할 계획이다. 올해 7월 열린 영상 공모전에는 32개 학급이 참여했다.

이병도 교육감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고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품성”이라며 “세대 공감 인성교육으로 학교와 가정, 지역의 어르신들이 손을 맞잡고 아이들의 바른 성장을 이끄는 모범적인 인성교육 생태계를 완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추진 방안을 바탕으로 도내 각급 학교를 지원하고, 중간 성과 평가와 우수 사례 공유회를 열어 세대 공감 인성교육이 교육 현장에 안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 충북교육청, 학생 12년 독서 여정 함께할 ‘충북 Great Books’ 개발

충북교육청, 학생의 12년 독서 여정 함께할  충북 Great Books 개발. ⓒ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학생의 12년 독서 여정 함께할 충북 Great Books 개발. ⓒ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의 12년 독서 여정을 지원할 인문고전 및 핵심 도서 목록 ‘충북 Great Books’ 개발에 나섰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깊이 있는 읽기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고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 도서 목록 개발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 Great Books’는 학생들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발달 단계와 읽기 수준에 맞춰 인문고전과 주요 저작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도서 목록이다. 학교급별 독서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성장 과정에서 읽기의 깊이와 사고의 폭을 넓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Great Books’는 시대를 넘어 인류의 지혜와 사상을 담은 고전과 주요 저작을 뜻한다. 1930년대 미국 시카고대학교의 로버트 허친스 총장과 철학자 모티머 애들러는 고전을 읽고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을 발전시켰으며, 이후 이러한 교육 방식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됐다.

이번 사업은 충북교육청의 독서교육 정책인 ‘언제나 책봄 2.0’의 인문독서 영역인 ‘책문’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깊이 읽고 질문과 탐구, 토론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올바른 가치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오는 11월 1일까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목록에 포함할 도서를 추천받는다. 추천 대상은 문학·철학·역사·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문고전과 주요 저작이다. 시대를 넘어 읽을 가치가 있는 고전뿐 아니라 지속적인 교육적 가치를 지닌 현대의 주요 저작도 포함된다.

추천 기준은 학생의 성장 단계와 읽기 역량에 적합한 도서, 인간과 삶·사회와 세계에 대한 이해와 성찰을 이끄는 도서, 교육과정과 연계해 질문과 탐구·토론을 확장할 수 있는 도서, 시대와 세대를 넘어 지속적으로 읽고 생각할 가치가 있는 도서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온라인 설문을 통해 도서명과 저자, 적정 읽기 단계, 추천 이유 등을 작성하면 된다.

충북교육청은 추천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학생의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 연계성, 교육적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목록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깊이 있는 읽기와 질문·탐구·토론 중심의 인문독서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최선미 충북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충북 Great Books는 학생들이 12년의 학교생활 동안 좋은 책을 만나고, 깊이 있는 읽기를 통해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추천한 책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충북형 인문독서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 이전·신축… 미래형 스포츠·문화 공간 조성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관장 이수근)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래형 스포츠·문화 복합공간으로 이전·신축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특별계획구역의 공공기여를 활용해 학생체육관을 새롭게 조성하고, 2027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1977년 개관한 학생체육관은 약 50년 동안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각종 스포츠·문화행사를 지원해 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관람 중심 시설을 학생 참여형 체육활동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전환하고, 시민의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축 체육관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남서측이자 야구장 북측에 들어설 예정이다.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수영장과 다이빙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시청각실과 다목적실도 마련해 학생들의 체육활동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시민 대상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는 GBC 공공기여를 활용해 공공자산을 확충하고, 학생과 시민을 위한 체육·문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학생체육관은 이전·신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개관을 준비하기 위해 교육행정 및 시설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신축 이전 종합계획 마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TF는 공간 배치와 시설 활용 방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동선 확보,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 연계, 개관 준비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수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장은 “새롭게 조성될 학생체육관은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체육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생활체육과 문화활동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는 미래형 스포츠·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체육관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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