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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뉴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아이돌봄사 현장실습 확대…어린이집 협력 강화 外

경기광역새일센터, 여성공감 토크콘서트 개최… 소병훈 의원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 55.3% 월 40만원 미만…30년 이상 가입자는 5.5%”

[email protected]수정 2026.10.28 16:04

우리 아이들의 엄마인 여성의 삶과 건강, 권익을 둘러싼 이슈는 사회 전반의 변화와 맞닿아 있다. ‘여성뉴스’는 여성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노동, 건강, 교육, 가족, 젠더 이슈 등을 폭넓게 다루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경력단절, 일·가정 양립, 여성 건강, 안전 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소식을 통해 여성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정보를 선별해 전달한다. -편집자 말

◇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아이돌봄사 현장실습 확대…어린이집 협력 강화

2026년 아이돌봄사 양성과정 현장실습처 간담회 단체사진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이혜진 센터장과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원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년 아이돌봄사 양성과정 현장실습처 간담회 단체사진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이혜진 센터장과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원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센터장 이혜진)가 지역 어린이집과 협력해 아이돌봄사 양성과정 교육생의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취업 연계 강화에 나섰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19일 강동구 내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2026년 아이돌봄사 양성과정 현장실습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돌봄사 양성과정의 현장실습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품질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올해 강동구 내 어린이집 10곳과 협력해 아이돌봄사 양성과정 교육생 74명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연말까지 실습 참여 인원은 1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생들이 실제 보육 현장을 경험하고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것으로,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집과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강동구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감사인 이현미 원장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 9명이 참석해 현장실습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집 운영 여건을 고려한 실습시간 조정, 실습생 사전교육 강화, 현장실습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제안했다. 어린이집 원장 등 현장 전문가를 보수교육 강사로 활용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어린이집과의 협력을 현장실습에서 취업 지원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다뤄졌다. 센터는 앞으로 보육교사와 간호조무사, 조리사 등 어린이집의 다양한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취업지원 서비스와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혜진 센터장은 “올해 지역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교육생들에게 소중한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2025년 강동구 최초로 서울시 지정 아이돌봄사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이후 지역 어린이집과 함께 ‘아이돌봄사 양성과정 일자리 협력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돌봄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시 인증 아이돌봄사 양성과정은 서울시 지정 기관에서 운영하는 돌봄 전문인력 양성교육으로,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실무역량을 교육한다. 교육 수료 후 별도의 자격 심사를 거쳐 아이돌봄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자격 취득자는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채용 절차를 통해 돌봄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구로구, 여성친화도시 신규 지정…여성 일자리·안전·돌봄 강화

지난 9월 1일 열린 ‘2026년 구로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1일 열린 ‘2026년 구로구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로구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성평등가족부 주관 ‘2026년 여성친화도시 지정 심사’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됐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 돌봄이 구현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과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지역사회 안전 및 돌봄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한다.

구로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성평등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5대 목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1월 주민 32명으로 구성된 ‘제1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를 출범시켜 주민들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개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여성일자리 협의체와 안전실무 협의체 등 분야별 민관협력체계도 구축했다. 경력보유여성 취업 지원과 여성취업교실 운영을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불법촬영 예방 시민감시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기 위한 활동도 이어왔다.

구로구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여성 취·창업 지원과 안심 귀가 환경 조성, 지역사회 돌봄체계 강화 등 생활밀착형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하는 민관협력체계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은 오는 12월 2일 서울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여성친화도시 지정은 구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안전하고 편리한 돌봄 환경을 조성해 구민 모두가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광역새일센터, 여성공감 토크콘서트 개최…경력 전환·재도전 응원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광역새일센터가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경기광역새일센터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여성공감 토크콘서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가족부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하나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개소 2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지난 20년간 여성의 취업과 경력 유지를 지원해 온 성과를 돌아보고 경력단절예방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1부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 20주년 기념식’과 2부 ‘여성공감 토크콘서트’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취업과 경력 유지에 기여한 관계자들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토크콘서트에는 도서 『다시, 시작하는 여성들』의 기획자인 박지우 인굿북스 대표와 저자인 길진화 액트영 연구소 대표가 참여했다.

박지우 대표는 ‘멈춤이 아닌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여성의 경력 전환과 재도전의 의미를 전했다. 길진화 대표는 ‘내가 가진 역량의 시너지, 차별화의 전략’을 주제로 개인의 경험과 강점을 활용한 경력 설계 방안을 공유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경력단절 극복 경험과 진로 전환 과정에서의 고민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경력 공백을 새로운 기회의 과정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역량을 바탕으로 주체적인 경력을 설계하는 것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재단은 구직여성을 대상으로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의 직업훈련과 경력단절 상담 서비스, 온라인 경력개발센터 ‘꿈날개’의 취업지원 서비스도 안내했다. 행사장에서는 디딤돌 취업지원사업 참여 동아리의 부대행사도 운영돼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자 간 교류 기회를 마련했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지난 20년이 여성들의 새로운 출발과 성장을 함께해 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여성들이 경력단절 걱정 없이 자신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의 안정적인 고용 유지와 경력단절예방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 창업가 성장 지원…정부 사업화 자금 8000만 원 확보 사례 공유

「2026년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창업 네트워킹 데이」 관장 인사말 모습.
「2026년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창업 네트워킹 데이」 관장 인사말 모습.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가 창업을 준비하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여성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성공사례 공유와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26일 예비·초기 창업자와 기창업자를 대상으로 ‘2026년 창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성평등가족부의 ‘찾아가는 창업컨설팅’을 운영하며 여성 창업자들에게 전문 상담과 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025년 성평등가족부 지원으로 센터가 운영한 직업교육훈련 ‘여성창업가를 위한 고부가가치 경영실무과정’ 수료생의 창업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해당 수료생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창업패키지 소셜벤처 분야’에 선정돼 사업화 자금 8000만 원을 확보하고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수료생은 창업 준비부터 정부 지원사업 선정,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공유하며 예비창업자들에게 구체적인 정보와 도전의 계기를 제공했다.

창업 분야 전문 컨설턴트 2명은 사전에 접수한 질문을 바탕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그룹별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와 판로 개척, 사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을 논의하고 경험과 노하우를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예비창업자는 “창업컨설팅을 통해 사업 준비에 필요한 방향을 잡을 수 있었는데, 이번 행사에서는 실제 창업 성공사례를 듣고 전문가의 구체적인 조언까지 얻을 수 있어 더욱 유익했다”며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참여자들과 경험과 정보를 나누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창업에 대한 자신감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혜진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창업은 하나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불확실성과 책임의 무게를 견디며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는 쉽지 않은 길”이라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창업자들의 열정과 용기에 깊은 존경과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만남이 서로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고, 더 큰 내일을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센터는 앞으로도 창업교육과 전문 컨설팅, 네트워킹을 연계한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여성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02-475-0110)로 확인할 수 있다.

◇  소병훈 의원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 55.3% 월 40만원 미만…30년 이상 가입자는 5.5%”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여성 수급자의 절반 이상이 월 4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수급자 가운데 여성은 5.5%에 불과해 가입기간과 연금 수급액에서 성별 격차가 뚜렷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2026년 노령연금 수급액 및 가입기간별 성별 현황’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월 40만원 미만 노령연금 수급자는 173만3501명으로 전체 수급자의 31.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여성은 121만7687명(70.2%), 남성은 51만5814명(29.8%)이었다.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 220만2320명 중 55.3%가 월 40만원 미만을 받았지만, 남성은 15.6%에 그쳤다. 여성의 저액연금 수급 비율이 남성보다 약 3.5배 높은 셈이다.

가입기간에서도 격차가 확인됐다. 2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는 남성이 162만2223명으로 전체 남성 수급자의 49.0%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35만821명으로 전체 여성 수급자의 15.9%에 그쳤다. 남성의 장기가입 수급자 비율이 여성의 약 3.1배에 달했다.

특히 30년 이상 가입한 수급자 42만1716명 가운데 여성은 2만3211명(5.5%)에 불과했다. 남성은 39만8505명(94.5%)으로 여성보다 약 17.2배 많았다.

가입기간별 월평균 수급액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10년 이상 15년 미만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액은 남성 42만1306원, 여성 32만1060원이었다. 20년 이상 30년 미만 가입자는 남성 107만3356원, 여성 75만5518원으로 약 31만8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국민연금공단은 저액연금의 주요 원인으로 짧은 가입기간과 낮은 소득 수준, 제도 도입 이후 가입 기회가 단계적으로 확대된 점 등을 꼽았다. 특히 여성은 출산과 육아, 가족돌봄 등에 따른 경력단절로 국민연금 가입 공백이 발생하고, 이것이 낮은 연금액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2026년부터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와 추후납부·임의계속가입 등을 통해 가입기간을 늘리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제도가 저액연금 수급자의 실제 연금액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병훈 의원은 “여성 노령연금 수급자의 절반 이상이 월 40만원도 받지 못하고, 20년 이상 장기가입 수급자 비율도 남성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며 “평생 일하고도 출산과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국민연금 가입기간을 충분히 채우지 못한 여성들이 노후에도 낮은 연금액을 감수해야 하는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력단절 여성과 저소득 지역가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플랫폼 종사자 등의 연금 가입 공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보험료 지원과 가입기간 확대 정책이 단순한 가입자 수 증가에 그치지 않고 실제 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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