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트렌드]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 동물의약품 사업화 비전 제시 外
조성재 기자[email protected]수정 2026.11.02 23:01
‘제약·바이오 트렌드’는 영유아 및 아동을 양육하는 양육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의약품·건강관리 분야의 최신 소식을 한눈에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국내 제약·헬스케어·바이오 기업들이 발표한 신제품 출시, 임상·연구 성과, 건강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가족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 동물의약품 사업화 비전 제시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가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OPLUS-INTERPHEX KOREA 2026·BIX 2026)’에서 열린 동물의약품 관련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동물의약품 사업화 경험과 신사업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션은 ‘One Pipeline, Two Markets: Dual Commercialization Strategies Through Animal Health’를 주제로 진행됐다. 기존 인체용 의약품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인간과 동물 의약품을 동시에 개발·사업화하는 전략을 중심으로 신사업 기회와 규제 변화, 투자 및 글로벌 파트너링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세션에는 유원상 대표를 비롯해 정승환 한국MSD 동물약품 대표, 안동순 라이플렉스사이언스 대표, 이지원 노브룩 래버러토리스(Norbrook Laboratories Ltd) 매니저가 패널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제약바이오 기업이 인간과 동물 건강 시장에서 동시에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과 두 분야의 기술·연구 성과를 연결하는 사업화 기회를 논의했다. 또한 새로운 약물 개발 및 상업화 경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고려사항도 공유했다.
유원상 대표는 “반려동물 의약품은 신약 개발 경험을 축적하는 출발점”이라며 “동물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취득한 데이터는 인간 신약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One Health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의 건강은 하나의 연속선상에 존재한다”며 “장기적으로 동물에서 인간으로 연계되는 역방향 혁신이 목표”라고 밝혔다.
◇ 대웅제약, 클래스병원에 안산 최초 ‘씽크’ 공급… AI로 입원환자 24시간 모니터링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클래스병원(대표원장 임석민)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공급해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병동 환경을 구축했다.
안산 지역 척추·관절병원 가운데 최초로 씽크를 도입한 클래스병원은 총 90병상에 환자의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24시간 혈압 측정이 가능한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온(CART-ON)’도 도입했다.
클래스병원은 관절센터, 척추내시경센터, 소아정형센터, 스포츠메디컬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의 협진을 통해 관절·척추 질환의 진단부터 수술, 회복과 재활까지 이어지는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다.
척추·관절 수술 환자는 고령이거나 고혈압·당뇨 등 기저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수술 후 부정맥 등 심장 합병증에 주의해야 한다. 혈전으로 인한 폐색전증이나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따른 호흡 억제도 주요 관리 대상이다.
이러한 이상징후는 심전도 변화와 심박수 상승, 산소포화도 저하, 호흡수 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루 몇 차례 활력징후를 측정하는 방식보다 주요 생체신호를 연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조기 발견과 대응에 중요하다.
특히 척추·관절 수술 환자는 조기 보행과 재활 치료를 위해 침상 밖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동 중에도 생체신호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하다. 클래스병원은 이러한 환자 특성을 고려해 씽크를 90병상에 도입했다.
씽크는 환자가 착용한 무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심전도, 심박수, 산소포화도, 호흡수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수집된 정보는 병동 간호사 스테이션의 중앙 모니터로 전송돼 의료진이 여러 환자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선 방식으로 병실 내 이동이나 재활 치료 중에도 모니터링을 이어갈 수 있으며, 생체신호에서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의료진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하고, 야간 활력징후 측정에 따른 의료진의 업무 부담과 환자의 수면 방해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임석민 클래스병원 대표원장은 “척추·관절 수술은 수술 후 회복 과정의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씽크 도입으로 입원 환자가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클래스병원에 씽크를 도입해 척추·관절 수술 환자의 생체신호를 입원부터 회복까지 24시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병동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씽크를 기반으로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병원 모델을 지역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클래스병원은 이번 씽크 도입을 시작으로 병동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동국제약, 바르는 패치 ‘마데카 크림패치’ 2종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피부 고민 부위에 붙이지 않고 바르는 스팟 케어 제품 ‘마데카 크림패치’ 2종을 출시했다.
마데카 크림패치는 기존 부착형 패치의 불편함을 개선한 크림 타입 제품이다. 연고나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뒤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크기와 두께가 정해진 패치와 달리 원하는 부위에 필요한 만큼 자유롭게 도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크림을 바른 뒤 일정 시간이 지나 굳으면 패치처럼 떼어내는 방식으로, 크림의 편리한 사용감과 패치의 집중 케어 기능을 결합했다. 제품은 초기 트러블 진정 케어용 ‘마데카 크림패치 아크큐’와 피부 톤 케어용 ‘마데카 크림패치 화이트큐’로 구성됐다.
마데카 크림패치 아크큐는 울긋불긋한 초기 트러블과 피지 고민 부위를 관리하는 제품이다. 단단한 사선 형태의 팁을 적용해 필요한 부위에 정밀하게 도포할 수 있으며, 쿨링감을 통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됐다.
병풀 유래 핵심 성분 3종을 배합한 TECASOME 4.0을 비롯해 티트리잎오일, 비피다발효여과물, 갈락토미세스발효여과물 등을 함유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여드름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제품을 4주간 사용한 후 피지 분비 조절 지표가 38.1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데카 크림패치 화이트큐는 얼굴뿐 아니라 팔꿈치와 무릎 등 굴곡진 신체 부위의 피부 톤을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부드러운 소프트 실리콘 팁을 적용해 얼굴의 국소 부위부터 넓은 바디 부위까지 편리하게 도포할 수 있다. TECASOME 4.0과 나이아신아마이드, 하이드록시데실유비퀴논, 순도 99% 비타민C 등을 함유했다.
인체적용시험에서는 1회 사용 후 피부 톤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 제품 모두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서 고민 부위에 소량을 얇게 펴 바른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떼어내면 된다. 피부 저자극 테스트와 피부 진정 효과 관련 인체적용시험도 완료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마데카 크림패치는 피부에 밀착돼 유효성분을 전달하는 집중 스팟 케어 제품”이라며 “원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충분히 바른 뒤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피부 고민과 취향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타이레놀, 겨울철 감기 시즌 맞아 ‘타이레놀 콜드’ 캠페인 전개
켄뷰코리아판매 유한회사(대표이사 백준혁)는 타이레놀의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콜드’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11월 1일부터 4개월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겨울철 감기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익숙한 타이레놀 브랜드를 통해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콜드를 떠올릴 수 있도록 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타이레놀에서 나오는 감기약 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제품의 감기 증상 완화 기능과 복용 편의성을 알리고, 겨울철 가정상비약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타이레놀 콜드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에 감기 증상 완화를 위한 성분을 더한 종합감기약이다. 해열·진통 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비롯해 코막힘 완화를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기침 완화에 사용하는 덱스트로메토르판브롬화수소산염, 콧물과 재채기 완화를 위한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 등 4가지 복합 주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이 기침,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발열 등 대표적인 6가지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복용 방식은 1회 1정, 하루 3회이며, 한 팩에 10정이 들어 있다. 여러 알을 한 번에 복용해야 하는 부담을 줄인 정제 형태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은 TV와 디지털, 옥외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감기 증상으로 불편을 겪는 소비자에게 타이레놀 콜드를 하나의 감기약 선택지로 알리고, 감기 시즌에 대비한 가정상비약 준비를 안내할 예정이다.
배연희 켄뷰코리아 셀프케어 사업부 전무는 “타이레놀은 지난 70년간 소비자의 일상 속 다양한 통증 관리에 함께해 온 브랜드”라며 “타이레놀 콜드를 통해 여러 감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의 특장점을 친숙하게 이해하고, 감기 시즌에 대비해 필요한 상비약을 미리 준비함으로써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대웅제약, 장기지속형 주사제·마이크로니들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美 PODD 2026 참가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약물전달 기술 콘퍼런스 ‘PODD(Partnership Opportunities in Drug Delivery)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의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큐어(CURE)’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클로팜(CLOPAM)’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플랫폼 ‘써미크라(Thermicra)’ 등 3개 기술을 소개했다.
각 플랫폼은 약물의 지속 방출과 투여 방식 개선, 투여 부피 감소 등 다양한 제형 개발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이다.
행사 첫날인 29일에는 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이 ‘펩타이드·바이오의약품을 위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센터장은 약물 특성과 개발 목적에 따른 전달 기술 적용 전략을 설명하고 플랫폼별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마이크로니들·고농축 제형 기술 소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큐어는 생분해성 고분자로 만든 미세 입자를 활용해 약물이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투여 횟수를 줄여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한 약동학 연구 결과와 대량생산을 고려한 제형 및 공정 개발 성과가 소개됐다.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클로팜은 미세한 바늘을 이용해 피부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패치형 기술이다. 대웅제약은 비만·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GLP-1 계열 약물을 대상으로 패치 투여 시 체내 흡수와 혈중 농도 변화, 정밀 제조 및 자동화 공정 개발 성과 등을 발표했다.
바이오의약품 고농축 제형 플랫폼 써미크라는 항체 등 바이오의약품을 고농축 제형으로 개발해 적은 부피로 피하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행사에서는 항체와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고농축 제형 개발 결과와 체내 약물 흡수 및 활성 평가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대웅제약은 행사 기간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자사 약물전달 플랫폼의 기술적 특성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후속 협업 가능성과 시장 수요를 파악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부 후보물질에 자사 플랫폼을 적용하는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약물의 특성과 개발 단계에 적합한 제형 기술을 적용해 투여 횟수와 방식, 부피 등 후보물질별 개발 과제에 대응하고 파트너사와 제품 차별화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신약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약물의 특성에 최적화된 전달 기술과 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제형·제조 역량이 중요하다”며 “이번 PODD 2026을 통해 대웅제약의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과 연구개발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알린 만큼, 글로벌 제약사의 후보물질에 적합한 플랫폼을 접목해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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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편집국편집국 질문1시간 전
집에 반려동물이 있다면, 동물 의약품 개발이 인간 신약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 내용이 와닿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