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제도 정착 멀어
어린이집 대체교사 지원제도 정착 멀어
  • 이유주 기자
  • 승인 2013.10.29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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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임금 수준 등 근무여건 개선해야"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임신, 출산 등으로 어린이집 교사인력이 부족할 경우 대체교사를 지원하는 '대체교사 지원사업'이 제대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김성주 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보육정보센터에 대체교사를 신청한 어린이집 중 2011년에는 61%, 2012년에는 68%, 2013년에는 76%의 시설만이 대체교사를 지원받았다.

 

지역별·연도별 편차도 크게 나타났다. 올해 기준으로 광주, 서울, 대전은 90% 수혜율을 보인 반면, 충남은 47%에 그쳤다. 서울의 경우 2010년에는 지원율 100%를 달성했지만, 2011년에는 57%로 급락하고 올해 다시 95%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의원은 대체교사를 원하는 어린이집에 교사를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대체교사는 매주 다른 어린이집, 다른 연령을 지원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임금 수준은 월 평균 139만 원 정도로 낮은데다, 별도 수당도 없다"며 "농어촌의 경우에는 원거리 이동을 해야 함에도 교통비 지원이 10만 원에 불과해 대체교사 지원자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육서비스의 질은 보육교사의 질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우수한 보육교사를 확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은 근무여건과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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