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5일까지 분당선 기흥역서...30여 작품 선발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경기도내 여성인력 교육기관에서 IT교육을 받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솜씨를 볼 수 있는 이색전시회가 열린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분당선 기흥역에서 '제4회 경기도 여성디지털디자인공모전 우수작 전시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여성능력개발센터는 지난 7일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고 8일에는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1차 전시회를 실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남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및 북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등 7개 여성기관에 교육받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173명이 참여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획력이 돋보이는 최우수콘텐츠 1명, 우수콘텐츠 3명 등 30여 작품이 선발됐다.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이희용(47) 씨는 “8월에 IT교육을 받기 시작해 일주일을 꼬박 투자해 도전하기 했지만 수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더 열심히 해서 회사를 하나 차리는 게 소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프라이스캔들의 정연재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실무적 역량이 보이는 몇 분들을 웹디자이너로 채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여성디지털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2010년 군포시여성회관등 4개 기관이 참여한 88개의 출품작으로 시작해 현재 7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회로 성장해 도내여성회관 경력단절여성에게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문의: 031-8008-8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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