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회장 김노보, www.sc.or.kr)는 일본 강진과 쓰나미에 참사를 겪은 아동 및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3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이 가운데 10만 달러는 긴급구호자금을 이용해 빠른 시간안에 송금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는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이 일본 강진과 쓰나미에 긴급구호와 초기복구 자금으로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을 모금해 대지진의 참사를 겪은 아동과 가족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구호자금 500만 달러는 미야기현 센다이 지역 내 아동 및 그 가족의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일본은 특히 재해로 인한 정신적 외상과 스트레스를 극복하도록 심리적 도움을 주는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 건립 등 피해 아동에게 심리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구호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측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및 쓰나미로 인해 집을 잃고 아사히시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피난처에서 생활하고 있는 마리코 씨는 유토 타카네(8), 아이키(7), 카나토(1), 갓 태어난 아미히 등 네 자녀들에 대해 “지진 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잘 자던 아이들이 이제는 잠들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정을 위해 책이나 장난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김노보 회장은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아동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일본과의 정치적, 역사적 문제는 잠시 접어두고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아동들을 위해 함께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일본 지진피해 지역 주민을 돕고 싶은 사람들은 세이브더칠드런 홈페이지(www.sc.or.kr) 및 포털사이트, ARS 등을 통해 후원금을 낼 수 있다.
한편 세이브더칠드런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9년 1월 아이티 대지진 이후에도 전세계에서 약 8,360만 달러(한화 약 964억 원)를 모금해 아동 50만 명을 포함해 총 87만 9,000명에게 도움을 주는 등 해외 대형 재난 발생에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해왔다.
정말 아이들이 젤로 걱정이지요 ...
많은 곳에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