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보육예산을 지난해보다 15.2% 늘려 편성하는 등 보육수범도시를 향한 다양한 선진 보육시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셋째아부터 출생 후 13~72개월(취학 전) 영유아에 60개월 동안 최고 20만원까지 보육비를 지원한다. 또 보육시설의 환경, 인력, 프로그램 등의 개선을 통해 보육 서비스질을 높이기 위해 61.4%에 머물고 있는 평가인증률을 올해는 68.4%로 끌어올려 인증보육시설을 1,05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취약보육서비스 확대를 위해 시간 연장, 장애아전담, 24시간 영아전담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독서를 통한 영유아의 창의력 및 사고력 향상과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에 도서구입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강화를 위해 광주시만의 차별화 된 시책으로 어린이집 이용 법정 저소득층 아동에게 간식비를 지원하고 정부지원 인센티브 이외에 평가인증 어린이집에는 프로그램 개발비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외 수당과 처우개선비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1,536개소의 어린이집에 4만 2,200여 명의 영유아가 다니고 있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좋은 프로그램과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건강한 먹거리 제공 등으로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어디든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