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센다이에 첫 아동친화공간 오픈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과 쓰나미가 도시를 강타한지 5일이 채 안된 지난 16일 센다이에 첫 아동친화공간(CFS, Child Friendly Space)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대피소로 이용되던 초등학교에 문을 연 아동친화공간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을 대상으로 장난감, 인형, 책 등을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의 훈련된 관리자가 아동들의 상담을 실시하는 공간이다.
센다이의 세이브더칠드런 팀을 이끌고 있는 스티브 맥도날드(Steve McDonald)는 “우리가 만난 아동들은 악몽과 언제 닥칠지 모를 쓰나미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그들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일본 동부 해안을 덮친 강력한 쓰나미와 핵발전 시설 손상을 일으킨 지진에 의해 최대 10만 명의 아동이 집을 잃었으며 이들은 현재 북동부 지역에 걸쳐 세워진 2,500여 개의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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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에 대한 공포 정말 상상만으로도 넘 끔찍할거같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