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기 살려주는 ‘아내표 아침밥상’
남편 기 살려주는 ‘아내표 아침밥상’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2.04 1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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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건강까지 돕는 가정식 레시피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아침밥을 먹고 출근하는 사람은 아침밥을 굶고 출근하는 사람보다 일의 능률면에서 30% 더 효과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편의 활기찬 일상은 바로 아침밥이라는 보약 덕분인 셈. 남편에게 기운 넘치는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간한 '행복한 아침밥상'에서 아내표 밥상을 차리는 방법을 배워보자.

 

◇ 도라지생채 넣은 '깻잎쌈밥'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어깨가 묵직해질 땐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가 효자. 든든하게 먹으며 스트레스 푸는 건강 아침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쌓이는 스트레스 때문에 어깨가 묵직해질 땐 사포닌 성분이 풍부한 도라지가 효자. 든든하게 먹으며 스트레스 푸는 건강 아침상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재료 : 통도라지(200g), 깻잎(12장), 현미밥(2공기)
·도라지 절임양념 : 소금(1작은술), 식초(2큰술), 물엿(2큰술)
·생채 양념장 : 설탕(1작은술)+고운 고춧가루(1½큰술)+식초(1큰술)+다진 파(1큰술)+다진 마늘(1작은술)+쌀조청(1작은술)
·양념 : 통깨(1작은술), 소금(약간), 참기름(1작은술)

 

1. 통도라지는 껍질을 벗기고 4cm 길이로 토막낸 뒤 채 썰어 소금에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건진다.

 

2. 볼에 도라지와 도라지 절임양념을 넣고 1시간 정도 절인 뒤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3. 생채 양념장을 고루 섞어 빨갛게 색이 올라오면 도라지를 넣어 조물조물 무치 뒤 통깨(1작은술)를 뿌린다.

 

4. 깻잎은 끓는 물에 소금(약간)을 넣고 한 장씩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볼에 현미밥을 담고 도라지생채를 넣고 참기름(1작은술)으로 버무려 주먹밥을 만든 뒤 깻잎으로 감싸 마무리한다.

 

◇ '나물숙채비빔밥'과 '된장달걀탕'

 

들이며 산으로 다니며 뜯은 나물로 풍성하게 차린 시골 밥상을 재현해보자. 추억을 곱씹으며 먹는 구수한 나물 맛에 아침이 더욱 근사해질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들이며 산으로 다니며 뜯은 나물로 풍성하게 차린 시골 밥상을 재현해보자. 추억을 곱씹으며 먹는 구수한 나물 맛에 아침이 더욱 근사해질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재료 : 삶아 냉동한 취나물(100g), 삶아 냉동한 고사리(100g), 냉동한 도라지(100g), 쌀뜨물(4컵), 현미차조밥(2공기)
·국물 재료 : 다시마 우린 물(3컵), 집된장(1큰술), 양파(¼개), 대파(½개), 달걀(2개), 소금 (약간)
·들깨즙 양념 : 물(½컵)+들깻가루(3큰술)+국간장(1½큰술)+다진 마늘(1작은술)+들기름(1큰술)+소금(약간)

 

1. 양파와 대파를 굵게 채 썰어 놓는다.

 

2. 냄비에 다시마 우린 물(3컵)을 붓고 끓으면 집된장(1큰술)을 풀어 끓인다.

 

3. 된장 맛이 우러나면 달걀을 풀어 원을 그리듯 붓고 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맞춘다.

 

4. 냉동한 취나물과 고사리, 도라지는 실온에 꺼내 해동한 뒤 쌀뜨물에 헹궜다 건져 물기를 빼 3cm 길이로 썬다.

 

5. 들깨즙 양념을 만들어 냄비에 붓고 끓으면 취나물과 고사리, 도라지를 넣어 볶는다.

 

6. 뜨거운 현미차조밥에 나물숙채를 올리고 된장달걀탕을 곁들여 마무리한다.

 

Tip : 차좁쌀은 한약재 차조의 열매를 곱게 찧은 쌀로 한방에선 속미라고도 불린다. 성질은 차고 짜기 때문에 비장과 위장관에 누적된 열기를 몰아내고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주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

 

◇ 호박채 올린 '멸치국물 쌀국수'

 

애호박의 달달한 감칠맛이 살아 있는 쌀국수는 우리 쌀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고 고소한 찰기가 있다. 술 마신 다음날 쓰린 속을 달래는 남편에게 가장 좋은 해장 메뉴. ⓒ농림축산식품부
애호박의 달달한 감칠맛이 살아 있는 쌀국수는 우리 쌀로 만들어 더욱 담백하고 고소한 찰기가 있다. 술 마신 다음날 쓰린 속을 달래는 남편에게 가장 좋은 해장 메뉴. ⓒ농림축산식품부

 

·재료 : 애호박(½개), 쌀국수(300g), 멸치다시마육수(6컵), 대파(15cm)
·애호박 양념 : 들기름(2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통깨(1큰술), 소금(약간)
·양념장 : 청양고추(1개), 풋고추(1개), 붉은고추(1개), 간장(3큰술), 물(2큰술), 참기름(1큰술), 조청(1작은술), 통깨(2큰술)

 

1.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얇고 동그랗게 썬 뒤 굵게 채 썰어 소금(약간)을 뿌려 15분 정도 절인뒤 면포에 감싸 물기를 뺀다.

 

2. 팬에 들기름(2큰술)을 두르고 지글지글 끓어오르면 애호박과 다진 마늘(1작은술), 통깨(1큰술)를 넣어 볶는다.

 

3. 청양고추와 풋고추, 붉은고추는 꼭지를 떼어 세로로 4등분해서 굵게 다진 뒤 나머지 양념장 재료와 섞어둔다.

 

4.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끓으면 쌀국수를 4분 30초 정도 삶아 찬물에 비벼가며 씻어 1인분씩 사리지어 놓는다.

 

5. 그릇에 쌀국수를 담고 뜨거운 멸치다시마육수를 붓는다.

 

6. 볶은 애호박과 송송 썬 대파를 올리고 양념장으로 간을 맞춰 마무리한다.

 

◇ 남편의 쓰린 속 달래주는 '뚝배기콩나물국밥’

 

구수한 국물 맛이 최고인 '뚝배기콩나물국밥'은 입맛 없는 남편에게 보약 같은 아침 해장국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구수한 국물 맛이 최고인 '뚝배기콩나물국밥'은 입맛 없는 남편에게 보약 같은 아침 해장국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재료 : 콩나물(250g), 대파 흰 부분(15cm), 쇠고기 장조림(50g), 현미밥(1공기)
·육수 재료 : 북어대가리(1개), 쌀뜨물(6컵), 국간장(1큰술), 청주(2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콩나물 양념 : 소금(½작은술), 참기름(1작은술)
·양념 : 통깨(2큰술), 새우젓(1.5큰술)

 

1. 마른 냄비에 북어대가리를 넣고 볶다가 비린내가 없어지면 나머지 육수 재료를 넣어 30분 정도 푹 끓여 체에 거른다.

 

2. 냄비에 물(2컵)을 붓고 끓으면 다듬은 콩나물을 살짝 데친 뒤 꺼내 콩나물 양념에 조물조물 무치고, 대파는 송송 썬다.

 

3. 쇠고기 장조림은 결대로 잘게 찢어 장조림 국물(2큰술)에 담가 놓는다.

 

4. 뜨거운 육수(5컵)를 뚝배기에 붓고 불에 올려 끓으면 현미밥과 데친 콩나물을 넣는다.

 

5. 끓으면 송송 썬 대파를 올리고 쇠고기 장조림, 통깨(2큰술)를 차례로 넣은 뒤 새우젓(1.5큰술)으로 간해 마무리한다.

 

Tip : 현미는 쌀겨와 배아, 백미로 이뤄져 있다. 겉껍질만 벗긴 현미에는 씨눈과 쌀겨가 그대로 남아 있어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 식물성 지방, 섬유질, 미네랄 등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섞여 있다. 현미는 백미를 불리는 시간보다 20분 정도 더 불려야 서걱거리지 않고 부드럽다.

 

◇ 시래기 송송 '비지찌개'와 '수수밥'

 

어머니 손맛이 그리워질 땐 고소한 비지찌개가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풍부한 단백질은 스트레스까지 물리치게 하는 힘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어머니 손맛이 그리워질 땐 고소한 비지찌개가 먹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풍부한 단백질은 스트레스까지 물리치게 하는 힘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수수밥 재료 : 수수(¼컵), 현미(½컵), 백미(½컵), 물(1½컵)
·재료 : 삶은 시래기(200g), 대파 흰 부분(15cm), 콩비지(1컵), 북어육수(4컵), 소금(약간)
·양념 : 된장(1큰술), 국간장(1큰술), 들기름(1큰술), 다진 마늘(1작은술)

 

1. 수수는 여러 번 씻어 물에 불리고, 현미와 백미는 각각 씻어 물기를 꽉 짠 면포를 덮어 물에 30분, 체에 밭쳐 30분 불린다.

 

2. 밥솥에 수수와 현미, 백미를 섞어 담고 물(1½)을 부어 밥을 짓는다.

 

3. 부드럽게 삶은 시래기는 물기를 꼭 짜서 1cm 길이로 송송 썰어 양념을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대파는 어슷 썬다.

 

4. 냄비에 양념한 시래기를 담아 살짝 무르도록 10분 정도 볶다가 콩비지를 붓고 진하게 끓여 놓은 북어육수(4컵)를 부어 끓인다.

 

5. 어슷썬 대파를 올리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불을 끈다.

 

6. 2~3분 정도 뜸을 들인 뒤 잘 섞어 그릇에 담아 마무리한다.

 

Tip : 수수의 주성분은 당분이며, 찰수수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많이 들어있다. 수수밥을 지을 때에는 수수를 빨간 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여러 번 문질러 씻어야 떫은맛이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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