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락앤락이 아름다운가게에 자사 제품 8000여 점을 기증하고 판매수익금 3000만 원을 전액 기부할 방침이다.
㈜락앤락(대표 김준일)은 5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락앤락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락앤락은 이번 바자회에 락앤락 제품 8000여 점을 기증해 다 판매될 경우 3000여 만원의 수익금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5월 아름다운가게와 뷰티풀 파트너로써 협약을 맺고 공동 추진하고 있는 지역 소외아동 교육 및 의료비 그리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나누기’ 프로젝트에 쓰여진다.
기증된 락앤락 제품은 실생활에 밀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어 매회 조기매진 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도 밀폐용기, 도자기 테이블웨어, 냄비와 같은 주방생활용품부터 바스켓, 리빙박스 등 수납정리 용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바자회는 5일부터 소진시까지 아름다운가게 서울 안국점 본점을 비롯해 동대문점, 용인죽전점, 인천논현점 총 4개 매장에서 최대 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특히 바자회가 시작되는 첫 날에는 락앤락 공식 대학생 써포터즈 '그린메이트'(http://cafe.naver.com/lnlgreenmate)가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기부제품 판매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봉사에 참여한 대학생 박에스더(24살, 서울여자대학교) 씨는 “연말이면 매번 송년회, 각종 선물구매 등 소비성 문화가 사회전반에 형성되기 마련인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볼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어렵게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락앤락 커뮤니케이션본부 이경숙 이사는 “락앤락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는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자선바자회로 제품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음해 경기가 다소 회복된다고는 하나 장기적으로는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과 가치실현을 할 수 있도록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