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고은 기자】
LG전자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 김치 기부 전달식'을 갖고, 취약계층 아동 1600여 명에게 지원할 '홍진경 더 김치'를 한국보육진흥원을 통해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 LG전자 대표로 나선 김종용 LG전자 전문유통담당은 "나눔문화확산을 위해 김치 기부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취약계층 아동이 겨울철에 건강한 먹거리로 균형적인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된 김치는 한국보육진흥원이 2012년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의 지원 대상 아동에게 전해진다.
보건복지부가 2007년부터 시행하는 드림스타트는 0~12세 취약계층 아동에게 빈곤의 대물림 방지,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211곳의 시·군·구에서 실시 중이다.
이날 김치 전달식은 한국보육진흥원과 베이비뉴스가 주최한 '2014 보육현안과 과제 전망 컨퍼런스'의 1부 순서인 '제1회 육아기업인 초청 포럼'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육아 관련 기업인과 국내 육아 정책을 담당하는 공공기관 인사, 보육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G전자는 컨퍼런스 후원사로도 참여해 현 육아 정책을 바탕으로 기업이 저출산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관계자들과 함께 나눴다.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 원장은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LG전자의 김치 기부로 훈훈한 사랑이 전해졌다”라며 LG전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