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웨딩뉴스팀 김고은 기자】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웨딩 상품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양장 앨범을 대신한 모바일 웨딩 화보집도 생겨나 눈길을 끈다.
웨딩 앨범 모바일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는 비틀웍스(대표 노현철)는 친구들과 사진을 공유해 볼 수 있는 웨딩 앨범 모바일 패키지 ‘예인(禮人)’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이하 스드메)을 준비하면 결혼 준비가 끝났다고 이야기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스드메에 공을 들이고 정보를 수집하지만 많은 고민, 시간, 비용을 들인 만큼 활용도는 낮은 것이 현실이다.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고가의 콘텐츠이지만 폭넓은 공유가 어렵고 결혼 당시의 일회성 이벤트로만 그치고 마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예인은 모바일 청첩장에서 볼 수 있는 단순 사진 모음과 달리 가족, 친지들과의 앨범 공유 기능은 물론 테이블 앨범, 친구들과의 본식 사진 공유 기능 등도 갖췄다.
종이 청첩장을 대신한 모바일 청첩장, 웨딩플래너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플래너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웨딩 정보를 편리하게 모을 수 있는 메모 앱 등과 함께 결혼 필수 앱으로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비틀웍스 관계자는 “단순한 모바일 청첩장과는 달리 정통 모바일 화보집을 표방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수용한 형태라 스타일이나 기능성에서 앞서 있다”라며 “사회 전반에 걸쳐 모바일과 스마트화의 바람이 거세지는 지금, 평생 이야깃거리가 되는 결혼을 많은 사람과 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는 예인이 내년 웨딩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