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증상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임신 초기증상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3.12.31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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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알아둬야 할 임신 초기증상 13가지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임신을 하게 되면 생리가 멈추고 가슴통증이 생기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초산인 경우 임신으로 생긴 증상인지 제대로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늦은 임신, 더 행복한 아기'(클라우디어 쉬파 저, 최승희 역, 미래의 창, 2011) 서적을 통해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 알아둬야 할 임신 초기증상을 살펴봤다.

 

임신하게 되면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입덧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임신인지 정확히 확인해 봐야 한다. ⓒ베이비뉴스
임신하게 되면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입덧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임신인지 정확히 확인해 봐야 한다. ⓒ베이비뉴스

 

1. 생리가 멈춘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생리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정된 날짜에 생리가 없다면 임신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생리주기가 불규칙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생리가 늦어질 수 있으니 의심된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봐야 한다.

 

2. 고온기가 3주 이상 계속된다

 

배란이 되면 배란되고 남은 난소의 부분(황체라고 불림)에서 프로제스테론이 분비되는데 이때 체온이 상승하게 된다. 체온의 변화를 계속해서 확인했다면 다른 임신 증상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배란 후에 체온이 계속해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임신이라고 볼 수 있다.

 

3.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임신이 되면 월경 전 긴장증과 유사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호르몬이 몸 안에 새로운 생명체가 함께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거나 알 수 없는 짜증이 일어나는 것도 엄마가 되기 위해 겪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4. 냄새에 예민해진다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평상시와 다를 바 없는 냄새도 역하게 느껴질 수 있다. 심한 경우 코가 극도로 예민해져 3D 화면처럼 모든 냄새를 낱낱이 식별해낼 수 있을 정도가 된다. 냄새 때문에 겪는 메스꺼움과 역겨움은 임신 중 나타나는 증상 중 최고로 꼽힌다.

 

5. 입덧을 시작한다

 

모든 여성은 보통 입에 당기는 음식이 있다고 하지만 사실 대부분 음식에 대해 완전히 식욕을 잃어버리는 것이 더 일반적인 현상이다. 때로는 음식을 보기만 해도 메스꺼움과 구토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대부분 입덧은 임신 6주경부터 시작해 3개월에 접어들면 증세가 약해진다. 어떤 사람이 입덧을 하고 또 왜 입덧을 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바는 없다.

 

6. 유방이 팽팽해진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가슴이 위와 바깥쪽으로 솟아오른 모습은 보기에는 매력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약간의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또 유두부분의 색깔이 붉은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진하게 변한다. 유방이 단단해지고 통증이 생겼다면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

 

7. 피부가 좋아진다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두 뺨에는 혈색이 돌게 된다. 주름도 매끄럽게 펴져 실제 나이보다 더 젊게 보일 수 있다. 이에 반해 피부트러블이 생겨 뾰루지가 나거나 건조해질 수도 있다.

 

8. 아랫배가 당긴다

 

아랫배가 당기는 것 같기도 하고 날카로운 것이 자궁 주변을 찌르는 것 같은 느낌인데 종종 생리통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이때가 수정란이 자궁 안에 자리를 잡아 착상하는 순간이다. 수정란이 착상하면서 약간의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지만 그리 일반적인 현상은 아니다. 만약 아직 술을 완전히 끊지 않은 상태라면 지금이 바로 그것을 실행해야 할 때라는 신호이기도 하다.

 

9. 오줌이 찔끔 샌다

 

오줌을 찔끔찔끔 흘리는 '임신성 요실금'도 나타날 수 있다. 분만을 위해 몸을 준비시키는 호르몬인 릴랙신이 근육, 관절, 방광 등을 포함한 장기조직을 이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 그러니 임신 중 외출 시에는 눈에 띌 때마다 화장실에 들러야 한다. 양쪽 무릎을 바싹 붙이고 서 있는 동작은 원치 않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0. 나른함을 느낀다

 

기력이 소진된 것 같은 노곤함도 나타나게 된다. 이제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성질의 피로감으로 회의, 대화, 영화감상, 매일의 일상에도 피곤함을 느낄 수 있다.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분비의 증대와 함께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기 위해 신체가 세포분열을 하며 열심히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상습적인 졸음의 원인으로 꼽힌다. 장기 휴가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수준이지만 대체로 임신 3개월이 지나면 가라앉는다. 

 

11. 눈앞이 핑 돈다

 

양말 하나를 주워 올리는 것과 같은 아주 단순한 동작을 하다가도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질 수 있다. 심한 사람은 이유없이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져 기절하기도 한다.

 

12. 다리가 붓는다

 

정맥 주변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증가는 통증을 동반한 부종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한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두 다리를 엉덩이보다 높게 올리는 자세도 도움된다. 

 

13. 변비가 생긴다

 

임신 호르몬이 소화계의 기능을 저하시켜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자주 차며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이때는 변비약을 먹지 말고 산부인과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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