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지자체 3곳에 국공립어린이집 기부
생명보험재단, 지자체 3곳에 국공립어린이집 기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4.01.2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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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서울 종로구·성남시에 정원 350명 규모

【베이비뉴스 안은선 기자】

 

생명숲어린이집 조감도.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 종로생명숲어린이집, 성남생명숲어린이집(사진 위에서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숲어린이집 조감도.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 종로생명숲어린이집, 성남생명숲어린이집(사진 위에서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은 인천 연수구, 서울 종로구, 경기 성남시 등 지방자치단체 3곳에 73억 원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해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21일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를 시작으로 28일 서울 종로구, 2월 5일 경기도 성남시와 차례대로 기부채납식을 가진다. 인천시 연수구에 기부하는 인천연수생명숲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998.45㎡, 정원 119명 규모로 기부채납액은 24억 2000만 원에 달한다.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의 종로생명숲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031.59㎡, 정원 108명 규모로 기부채납액은 25억 3000만 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성남생명숲어린이집은 지상 3층, 연면적 995.97㎡, 정원 119명, 기부채납액은 23억 2000만 원 규모다.

 

재단은 어린이집 개원 전까지 운영점검을 마친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인천 연수구는 3월 3일, 서울 종로구와 성남시는 4월 1일부터 각각 원아들이 입학해 생활하게 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어린이집 건립사업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필요한 토지를 제공하고 재단이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서울시 구로구, 경기도 오산시 등 총 4개 지방자치단체에 78억 원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을 기부했다. 이번 3곳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는 규모까지 합하면 총 7개 151억 원을 기부하게 되는 것이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재단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및 운영사업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 및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시작됐다”며 “생명숲어린이집을 통해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보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숲어린이집 원아모집에 신청한 한 학부모는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없어 먼 곳에 있는 다른 지역의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냈었는데 가까운 곳에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이 생겨서 너무 좋고 기대된다”며 “생명숲어린이집의 질 높은 교육이 엄마들 사이에 소문이 났다. 그래서인지 이번 원아모집 경쟁률도 매우 높다고 들었는데, 내 아이가 꼭 당첨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 회사들이 기금을 출연해 2007년 창립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저출산, 자살, 희귀난치성질환, 치매 등의 분야의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한 후 재단이 다시 위탁운영을 맡게 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30개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하는 것이 목표다.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벽이나 기둥 모서리를 둥글게 마감 처리하는 등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설계된다. 특히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과 생태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인근 숲을 놀이터로 활용하고, 생활습관의 개선을 돕는 세라토닌 키즈 프로그램을 도입해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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