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버거킹(대표 문영주)은 오는 9일까지 패스트푸드업계 최초로 경력단절 주부를 정규직 매니저로 채용한다.
이번 주부 정규직 매니저 채용은 전국적으로 이뤄지며 일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었던 경력단절의 재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반 크루에 한해 모집됐던 주부사원을 정규직 매니저로 확대 채용함으로써 출산 등의 이유로 일을 그만두게 된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시키려는 정부 정책에 발맞춘 것.
버거킹은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편한 환경 조성을 위해 가사와 일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부 크루에게는 본인이 원하는 근무일수, 근무시간 등을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특히 초등생 자녀를 둔 주부 크루에게는 참고서를 지원하며 우수한 사원은 적극적으로 승진을 실시한다.
또한 급여, 복리, 진급, 발령 등 모든 사항은 공채 신입 매니저와 동일하게 진행되며 산전휴직, 출산전후휴가, 육아휴직 등의 복리후생을 보장한다. 현재 버거킹 매장에서 근무하는 여성 매니저 중 기혼자는 전체 여성 매니저의 14%를 차지하고 있다.
버거킹 인사 담당자는 "어쩔 수 없이 일자리에서 물러난 여성의 재취업을 위해 주부사원 채용 채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부사원의 경우 업무수행능력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투철해 매장을 전체적으로 총괄하는 매니저 임무에도 남다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사를 희망하는 여성은 버거킹 채용 홈페이지(https://recruit.bkr.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