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11일 복지부·여가부 업무보고
박근혜 대통령, 11일 복지부·여가부 업무보고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2.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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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고용·복지 등 국정과제 사업 중점 논의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는 취임 1주년(2월 25일)을 하루 앞둔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업무 연관성이 큰 2~4개 부처가 같은 날 보고하게 된다. ⓒ청와대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는 취임 1주년(2월 25일)을 하루 앞둔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업무 연관성이 큰 2~4개 부처가 같은 날 보고하게 된다.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등 3개 부처로부터 순차적으로 업무보고를 받는다.

 

'17부 3처 5위원회'와 중소기업청 등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업무보고는 '실천과 성과 - 국민체감 2014'로 명명됐다.

 

올해가 박근혜정부 출범 2년 차인 만큼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주요 국정과제의 이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실천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이번 업무보고는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둬 보고해 주기 바란다"며 "부처별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지 실질적인 보고가 이뤄지도록 준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 혁신경제 ▲내수활성화 등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대 추진전략 실천에 업무보고의 초점을 둘 것을 주문한 상태다.

 

각 부처는 140개 국정과제 가운데 올해 안에 반드시 해내야 하는 정책과 사업들을 종합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부처별 소속 공공기관 정상화 개혁방안을 포함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이행계획도 업무보고에 포함된다.

 

올해 부처별 업무보고는 취임 1주년(2월 25일)을 하루 앞둔 오는 24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업무 연관성이 큰 2~4개 부처가 같은 날 보고하게 된다.

 

첫날인 5일 '국정과제종합평가'를 중심으로 국무조정실, 법제처, 국민권익위원회 등 3개 부처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되고, 6일에는 '통일기반구축'을 주제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4개 부처가 합동으로 보고한다.

 

일자리와 복지라는 범주에 속한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3개 부처는 11일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보고를 위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세종청사와 서울사무소에서 잇달아 검독회를 갖고 각종 현안을 챙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문화융성 및 창의교육(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법질서 및 안전(안전행정부·법무부·식품의약품안전처·원자력안전위원회) ▲창조경제(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환경(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환경부) ▲경제활성화(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민생 및 실물경제(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청·농축산식품부) 등으로 묶여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올해 업무보고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처음으로 서울-세종 간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업무보고가 실시된다는 점이다. 청와대는 본격적인 세종청사 시대를 맞이해 국무회의 등을 원격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비서동인 위민1관 3층에 화상회의실을 마련했다.

 

지난해의 경우 각 부처 장·차관 등이 청와대로 올라오거나 박 대통령이 직접 세종시에 내려가 대면보고를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세종시 소재 부처와 서울 소재 부처 간에 원격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업무보고는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대학생과 청년 구직자, 직장인 등 일반 시민도 직접 참석해 질의·응답과 주제별 토론에도 참여하며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반영을 위해 대통령의 현장방문 업무보고도 있을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보고·논의된 내용 등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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