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6개월~35개월 영유아 접종비 지원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인플루엔자(독감)에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 접종권장대상자인 6개월~35개월(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무료접종을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지난 2012년까지 보건소에서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6만 5000여명을 실시했고, 지난해부터는 36개월~59개월(3세 이상~5세 미만) 및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확대해 9만 1000여명 접종으로 인플루엔자 면역력이 증강 돼 최근 환자 발생이 전국 평균보다 낮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개월~35개월(3세 미만) 영유아는 보건소에 소아청소년과전문의 부재로 무료접종대상에서 제외 돼 왔으나, 금년부터는 6개월~35개월(3세미만) 영유아에 대해 병의원(75개소) 접종비를 지원해 1만 4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3세 미만 무료접종대상 추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및 노인 등 고위험군 예방접종권장대상자에 대해 전면 무료접종이 실시된다”며 “금번 실시하는 무료 예방접종은 종전 영유아 유료접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절차 간소화로 편리하게 접종할 수 있게 돼 접종률 향상 및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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