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여성 행복 일터 만들기 앞장
포스코, 여성 행복 일터 만들기 앞장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2.17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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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최대 2년 보장, 직장보육시설 도입 등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포스코는 매달 주말 포스코센터 내 창의 증진 공간인 '포레카'를 개방해 포스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
포스코는 매달 주말 포스코센터 내 창의 증진 공간인 '포레카'를 개방해 포스코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각종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

 

국내 최대 철강기업으로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한 포스코가 '여성 행복한 일터'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여성의 경력단절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과 가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

 

16일 포스코에 따르면 여직원은 출산전후 휴가 90일 외에 육아휴직을 법정 보장기간인 1년에 1년을 더해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육아휴직 대신 주 단위 15~30시간 범위에서 근로시간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육아휴직을 쓰더라도 승진이나 고과에는 불이익이 없다.

 

사내 직장보육시설은 지난 2006년부터 포항·광양·서울에 운영 중이다. 어린이집 정원은 2012년에 포항이 99명에서 195명으로, 광양은 99명에서 138명으로 늘렸고 서울 포스코센터 내 어린이집도 지난해 9월에 확장했다. 또한 사내에 수유실 기능을 갖춘 여직원 휴게실 '여유(女幼)공간'을 마련해 여직원의 육아부담을 덜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여직원들의 역량 증진과 조직 내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사내 여직원 멘토의 강의와 질의응답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는 '여직원 멘토링 데이', 출산·양육으로 경력 공백을 겪는 과장급 여직원들에게 성장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W- Leadership'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가정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달 주말 포스코센터 직원들의 창의 증진 공간 '포레카'를 개방해 미술 창작, 클래식음악 해설과 감상, 예술심리치료 등의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들의 질병·사고·노령 등의 이유로 휴직이 필요할 때는 최대 90일까지 '가족돌봄휴직'도 제공한다.

 

이 같은 노력으로 포스코는 2011년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고 2012년에는 가족친화경영대상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력단절된 기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직원들의 양육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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