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구립어린이집 44명 영유아에게 성금 전달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구립어린이집 재원생 중 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44명의 영유아에게 오는 20일 사랑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금액은 1320만 원(1명당 30만 원씩)으로 작년 한 해 구립어린이집 영유아들이 한 푼 두 푼 정성껏 모은 수십 마리의 돼지저금통을 지난해 12월 개봉해 마련한 것.
성동구립어린이집 원생들의 돼지저금통 모금은 17년째 이어져 오는 것으로 그동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불우이웃돕기나 장학기금으로 쓰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영유아들이 어린이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는 친구를 직접 돕는데 사용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고영희 보육가족과장은 “모금은 어려서부터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나눔과 더불어 살아감에 대해 알게 하는 산교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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