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심의 거쳐 추진 여부 결정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다섯째 자녀 출산가정에 3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넷째 자녀 출산 가정에 2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성남시 출산 장려금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오는 3월 2일까지 입법 예고해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넷째·다섯째 자녀 출산장려금 지원은 오는 3월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 문화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은 출산일 기준으로 180일 이전부터 성남시에 거주하는 둘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이다.
둘째 자녀는 기존과 같이 30만 원의 출산장려금(2009년 11월부터 시행)을, 셋째 자녀는 100만 원의 출산장려금(2008년 1월부터 시행)을 지원받는다.
시는 출산장려금 지원 이외에도 초등학교 취학 전인 셋째자녀를 둔 가정에게 매월 10만 원의 '다자녀 양육수당'을 지급하고, 7세까지는 '성남 다자녀 사랑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해 질병, 상해, 암 등 보험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그동안 출산장려 지원금 상향조정에 대한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넷째 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안을 시의회에 발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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