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문화 아동 197명 토요베트남학교 등 지원
【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은 27일 인천광역시 아동복지종합센터에서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과 임영호 하나금융그룹 부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베트남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인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08년 이래 6년째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서울과 안산, 인천에서 베트남 다문화가정 아동 197명에게 엄마 나라 말과 문화를 가르치는 토요베트남학교 운영을 비롯, 심리상담과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다문화 가정 아동이 양국의 언어와 문화에 자긍심을 갖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임영호 하나금융그룹 부사장은 “다문화가정에 대한 시혜적 지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베트남과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모두 경험하고 배워 다양성을 겸비한 미래 세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후원 계기를 밝혔다.
김미셸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은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사업이 안정적으로 이어진 데는 하나금융그룹의 지속적인 후원이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모국 언어와 문화를 배울 다문화가정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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