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정가영 기자】
모래놀이가 아이들이 간편하면서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로 인식되면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모래놀이 용품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래놀이는 물놀이 다음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 손꼽힌다. 특별한 놀이방식 없이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이에 몰두할 수 있다.
아이들은 모래로 무언가를 만들고 부순 뒤, 다시 다른 무언가를 만드는 걸 반복하면서 자연스레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유아 시기 손끝으로 느끼는 다양한 활동이 아이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모래는 촉각 발달에 뛰어나다. 까끌까끌한 모래를 느끼고 만지는 활동은 자연스레 아이의 두뇌를 자극시키고 발달을 촉진시키게 된다. 오감을 발달시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모래놀이는 손 뿐만 아니라 몸 전체로 놀 수 있기 때문에 소근육, 대근육 발달에도 매우 좋다.
최근 모래놀이는 아이들의 심리치료 방법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만지고 놀 수 있는 모래를 매개로 아이의 감정과 상황을 파악하면서 치료하는 것.
지난 27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맘앤베이비엑스포’에 출시된 ‘키네틱샌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스웨덴 천연모래로 유명하다.
‘키네틱샌드’는 촉촉한 모래질감과 점성을 유지하는 모래로, 98%의 스웨덴 천연모래와 2%의 식품첨가물이 첨가돼 만들어진 모래다. 위생문제 등을 이유로 모래놀이터가 사라지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모래놀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키네틱샌드’는 미국의 Wabafun사와 스웨덴의 Delta Sand사의 기술진이 공동 개발한 교육용 모래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안전검사에 까다로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
모래를 인지할 수 있는 3살 정도부터 사용이 가능하며 보관만 잘 하면 평생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들에게는 오감발달, 심리적 안정 등에 좋고, 어른들에게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미술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촉촉하게 잘 뭉쳐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먼지 걱정 없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최근에는 추성훈-추사랑 부녀가 사용한 모래로 유명세를 타면서 더욱 관심 받고 있다.
키네틱샌드 수입, 판매업체인 (주)유로무역 문성민 영업팀장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안전 검사를 통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래로 다른 걸 창조하고 만들면서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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