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오진영 기자】
공연기획사 웨이즈비는 5만 관객이 극찬한 ‘아빠! 사랑해요’ 그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이 오는 15일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연이 끝나고 느닷없이 아빠! 사랑해를 연발하는 딸’, ‘꼭 한번은 봐야 할 작품’, ‘공연인들이여 이렇게만 만들어주시길’,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공연’ 등 셀 수 없이 많은 관람후기들이 이 공연의 퀄리티를 증명해주고 있다.
‘아빠! 사랑해요’는 전세계 37개 언어로 출간돼 2500만부의 판매고를 올린 ‘샘 맥브레트니(Sam McBratney)’의 베스트셀러 동화책 ‘GUESS HOW MUCH I LOVE YOU’를 원작으로 만든 가족뮤지컬.
2010년 영국에서 초연된 이후, 그 다음 해 한국에서의 첫 공연 그리고 새로운 한국 제작진과 배우들에 의해 재탄생, 지난해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의 11개월 장기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아빠! 사랑해요’의 두 번째 이야기, ‘소풍가는 날’은 아빠토끼와 아기토끼가 소풍을 떠난 하루 동안의 이야기로 술래잡기와 무지개 놀이, 박 터트리기 게임 등을 통해 서로 간의 친밀감을 키우고 그들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숲 속, 강물을 배경으로 동∙식물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현대인들에게 익숙지 않은 자연과의 거리감을 좁히고자 했다.
지난해 ‘아빠! 사랑해요’ 공연부터 고수해 온 피아노 라이브 연주는 이번에도 계속된다. 총 9곡의 뮤지컬 넘버는 아이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이뤄져 있으며 그에 신나는 춤 동작이 더해져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번 공연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줄 해설자 역할로는 유아교육 전문 브랜드 아이챌린지에서 호비의 단짝 친구로 등장하는 튼튼아저씨 이석우, EBS 딩동댕 유치원과 뮤지컬 브레멘음악대에서 활동한 개그맨이자 뮤지컬 배우 문용현 등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구름빵의 이대관, 전지영, 꼬마버스 타요의 노민지 등 뮤지컬 전문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주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던 지난 공연의 장점을 살려 ‘아빠! 사랑해요’ 두 번째 이야기도 체험형 공연이라는 특징을 더 부각시켰다. 술래잡기, 박 터트리기 등의 신나는 놀이를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동∙식물 모형의 소품을 직접 만져보고 싱그러운 숲 속의 향기까지 맡아볼 수 있어 공연을 통해 아이들의 다양한 감각을 깨울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아빠! 사랑해요’만을 위한 전용 공연장이다. 숲 속 토끼 동산에 온 듯한 무지개 길과 숲 길로 구성된 로비를 따라 들어가면 토끼 굴이 보이고 그 뒤로 파스텔 톤의 객석이 수채화처럼 펼쳐진다.
웨이즈비 관계자는 “주 타깃 층인 6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수유실과 화장실 내 어린이 전용 변기를 마련해 편리함을 더했고 로비에 미끄럼틀을 배치해 대기 시간 마저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공연장은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스페이스이며 공연 시간은 60분이다. 문의 (02)2261-1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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