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2년 연속 남성 앞질러
20대 여성 경제활동참가율 2년 연속 남성 앞질러
  • 정은혜 기자
  • 승인 2014.03.17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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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선 남성이 여성보다 1.5배 높아

【베이비뉴스 정은혜 기자】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2년 연속으로 남성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통계청의 2013년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2%로 남성(61.2%)보다 0.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경제활동참가율은 만 15세 이상 인구(생산가능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해당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 2012년 처음으로 2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62.9%)이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62.6%)을 넘어섰고, 2013년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된 것.

 

그 격차도 0.3%에서 0.8%로 소폭 확대됐다. 여성의 학력 신장에 따라 취업 경쟁력과 사회활동 참여 욕구가 강화됐고, 남성의 경우 첫 취업 연령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2013년 20대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61.2%)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30대에서는 다시 여성과 남성의 역전현상이 벌어졌다. 지난해 30대 남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93.2%로 여성(57%)보다 무려 1.5배 이상 높다. 특히 2003년 30대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53.9%였던 것을 감안하면 10년째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20대에는 남성보다 활발한 여성의 경제활동이 30대에 줄어드는 것은 출산, 육아 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을 겪으며 일을 그만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들이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 없이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 마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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